검찰, 조남풍 향군 회장 구속영장 청구…측근 사업 특혜 추가 포착

입력 2015.11.2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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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풍 재향군인회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재향군인회 사업과 관련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회장은 자신의 측근인 사업가 조 모 씨에게 향군과 '중국 제대군인회'가 공동 추진하는 관광 사업권을 넘겨주고, 자신의 빚 4억 원을 대신 갚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조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 회장이 측근에게 사업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추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은 또, 향군 상조회 대표에 임명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 향군 상조회 대표 이 모 씨로부터 6천만 원을, 또 다른 희망자에게는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의 구속 여부는 내일(27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검찰은 조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이용호 게이트'의 주범인 이 씨가 조 회장의 향군 회장 선거자금을 공급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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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조남풍 향군 회장 구속영장 청구…측근 사업 특혜 추가 포착
    • 입력 2015-11-26 01:19:52
    사회
조남풍 재향군인회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재향군인회 사업과 관련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회장은 자신의 측근인 사업가 조 모 씨에게 향군과 '중국 제대군인회'가 공동 추진하는 관광 사업권을 넘겨주고, 자신의 빚 4억 원을 대신 갚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조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 회장이 측근에게 사업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추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은 또, 향군 상조회 대표에 임명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 향군 상조회 대표 이 모 씨로부터 6천만 원을, 또 다른 희망자에게는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의 구속 여부는 내일(27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검찰은 조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이용호 게이트'의 주범인 이 씨가 조 회장의 향군 회장 선거자금을 공급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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