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살해 美경관, 과거에도 과격 진압 등 물의

입력 2015.11.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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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흑인 청년을 살해한 백인 경관이 과거에도 과격 진압과 인종차별적 욕설 등으로 10여 차례 시민들의 항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P통신은 최근 1급 살인죄로 기소된 시카고 경관 반 다이크에 대해 재직 14년 동안 18차례의 시민 진정이 접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독립경찰감사위원회는 18건의 진정 중 4건은 사실이지만 반 다이크의 행위가 정당했다고 판단했고 나머지는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독립경찰감사위원회가 대부분 전직 경찰들로 이뤄진 탓에 공권력에 편향된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시카고 경찰에 접수된 5만6천3벡여 건의 진정을 분석한 결과 4%만이 받아들여졌고 백인 민원인이 제기한 진정이 받아들여지는 비율이 더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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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살해 美경관, 과거에도 과격 진압 등 물의
    • 입력 2015-11-26 09:41:34
    국제
미국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흑인 청년을 살해한 백인 경관이 과거에도 과격 진압과 인종차별적 욕설 등으로 10여 차례 시민들의 항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P통신은 최근 1급 살인죄로 기소된 시카고 경관 반 다이크에 대해 재직 14년 동안 18차례의 시민 진정이 접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독립경찰감사위원회는 18건의 진정 중 4건은 사실이지만 반 다이크의 행위가 정당했다고 판단했고 나머지는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독립경찰감사위원회가 대부분 전직 경찰들로 이뤄진 탓에 공권력에 편향된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시카고 경찰에 접수된 5만6천3벡여 건의 진정을 분석한 결과 4%만이 받아들여졌고 백인 민원인이 제기한 진정이 받아들여지는 비율이 더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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