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확인…15개 차종 12만 5천여 대 리콜”

입력 2015.11.26 (10:00) 수정 2015.11.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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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경유차에서도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조작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폭스바겐 경유차 15개 차종 12만 5천여 대에 전량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환경부는 국내 판매된 폭스바겐 경유차 6개 차종 7대를 검사한 결과, 'EA189' 구형 엔진이 장착된 '티구안' 유로 5 차량에서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로 고의로 작동 중단시키는 임의 설정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해당 엔진을 장착한 15개 차종에 대해 판매 중지와 함께, 판매된 12만 5천여 대는 전량 리콜을 명령하고, 과징금 141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환경부는 미국에서 추가로 문제가 발견된 폭스바겐과 포르쉐 3천cc급 경유차를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16개 경유차 제작사에 대해서도 다음달부터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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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6 10:00:46
    • 수정2015-11-26 10:23:36
    사회
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경유차에서도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조작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폭스바겐 경유차 15개 차종 12만 5천여 대에 전량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환경부는 국내 판매된 폭스바겐 경유차 6개 차종 7대를 검사한 결과, 'EA189' 구형 엔진이 장착된 '티구안' 유로 5 차량에서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로 고의로 작동 중단시키는 임의 설정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해당 엔진을 장착한 15개 차종에 대해 판매 중지와 함께, 판매된 12만 5천여 대는 전량 리콜을 명령하고, 과징금 141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환경부는 미국에서 추가로 문제가 발견된 폭스바겐과 포르쉐 3천cc급 경유차를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16개 경유차 제작사에 대해서도 다음달부터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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