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은행·케이뱅크 첫 ‘인터넷 은행’ 선정

입력 2015.11.29 (21:01) 수정 2015.11.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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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 등장합니다.

지점 없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만 업무를 처리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입니다.

한국카카오와 케이뱅크 은행, 두 곳이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내년부터 기존 은행과 치열하게 경쟁할 걸로 예상됩니다.

첫 소식,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전문은행에 신청한 3곳 가운데 카카오 주도의 한국카카오 은행과 KT가 이끄는 케이뱅크 은행이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인터파크의 아이뱅크는 탈락했습니다.

한국카카오 은행에는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국민은행 등이 주요 주줍니다.

카톡 사용자를 고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윤호영(카카오 모바일은행 부사장) : "카카오톡의 3천 8백만 서로 연결돼 있는 사용자들끼리 돈을 쉽게 송금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이뱅크 은행에는 KT와 우리은행, GS리테일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알리페이가 참여합니다.

KT의 인프라와 편의점 뱅킹같은 아이디어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인회(K뱅크 인터넷은행 추진단장) : "KT에 자체적으로 7만여 개의 공중전화 박스가 있습니다. 공중전화 박스가 언제든지 ATM(자동입출금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은행은 지점을 따로 두지않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내년 상반기 영업이 시작됩니다.

금융당국이 23년만에 새 은행 설립 인가를 인터넷은행에 내줌에 따라 금융권 대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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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은행·케이뱅크 첫 ‘인터넷 은행’ 선정
    • 입력 2015-11-29 21:01:52
    • 수정2015-11-29 22: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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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 등장합니다.

지점 없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만 업무를 처리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입니다.

한국카카오와 케이뱅크 은행, 두 곳이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내년부터 기존 은행과 치열하게 경쟁할 걸로 예상됩니다.

첫 소식,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전문은행에 신청한 3곳 가운데 카카오 주도의 한국카카오 은행과 KT가 이끄는 케이뱅크 은행이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인터파크의 아이뱅크는 탈락했습니다.

한국카카오 은행에는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국민은행 등이 주요 주줍니다.

카톡 사용자를 고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윤호영(카카오 모바일은행 부사장) : "카카오톡의 3천 8백만 서로 연결돼 있는 사용자들끼리 돈을 쉽게 송금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이뱅크 은행에는 KT와 우리은행, GS리테일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알리페이가 참여합니다.

KT의 인프라와 편의점 뱅킹같은 아이디어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인회(K뱅크 인터넷은행 추진단장) : "KT에 자체적으로 7만여 개의 공중전화 박스가 있습니다. 공중전화 박스가 언제든지 ATM(자동입출금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은행은 지점을 따로 두지않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내년 상반기 영업이 시작됩니다.

금융당국이 23년만에 새 은행 설립 인가를 인터넷은행에 내줌에 따라 금융권 대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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