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소홀·규정 위반”…도주 절도범 오리무중
입력 2015.11.30 (19:14)
수정 2015.11.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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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경찰의 호송과정에서 절도 피의자가 달아난 지 사흘짼데, 피의자 소재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검거한 피의자를 어이없이 놓친 경찰의 감시소홀과 규정 위반 등 총체적인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중인 경찰 형사 기동차에서 수갑과 포승줄을 벗고 달아난 절도 피의자 24살 설행진 씨.
도주 당시 경찰 2명은 형사 기동차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있었고, 뒷좌석에는 설 씨 혼자 남겨뒀습니다.
호송 규정 위반입니다.
<녹취> 부산 영도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뒤에 (피의자) 혼자 태운 겁니까?) 네. 호송규정에 보면 어긋나는데 이제 골목길이고 한 몇십 미터도 안 되는 데 잠시 간다고 이렇게 하는 바람에 이렇게 돼 버렸어요."
경찰 순찰차는 뒷좌석에서는 안에서 문을 열 수 없지만 형사 기동차는 그런 장치가 없는데도 설 씨에 대한 감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더군다나 설씨가 수갑을 어떻게 풀었는지 경찰은 아예 설명을 못 합니다.
또 해당 부산 영도경찰서는 도주 즉시 지방청 보고도 하지 않아 초기 공조 수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찰은 설 씨의 도주 만 하루 만에 공개수배를 하고 검거 전담반까지 꾸려 경찰 3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사흘이 지난 오늘까지 어떠한 단서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의 허술한 피의자 관리 문제에 이어서 이로인해 경찰력까지 낭비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뒤 피의자나 용의자가 도주한 사건은 올해만 전국적으로 5건이나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부산 경찰의 호송과정에서 절도 피의자가 달아난 지 사흘짼데, 피의자 소재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검거한 피의자를 어이없이 놓친 경찰의 감시소홀과 규정 위반 등 총체적인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중인 경찰 형사 기동차에서 수갑과 포승줄을 벗고 달아난 절도 피의자 24살 설행진 씨.
도주 당시 경찰 2명은 형사 기동차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있었고, 뒷좌석에는 설 씨 혼자 남겨뒀습니다.
호송 규정 위반입니다.
<녹취> 부산 영도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뒤에 (피의자) 혼자 태운 겁니까?) 네. 호송규정에 보면 어긋나는데 이제 골목길이고 한 몇십 미터도 안 되는 데 잠시 간다고 이렇게 하는 바람에 이렇게 돼 버렸어요."
경찰 순찰차는 뒷좌석에서는 안에서 문을 열 수 없지만 형사 기동차는 그런 장치가 없는데도 설 씨에 대한 감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더군다나 설씨가 수갑을 어떻게 풀었는지 경찰은 아예 설명을 못 합니다.
또 해당 부산 영도경찰서는 도주 즉시 지방청 보고도 하지 않아 초기 공조 수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찰은 설 씨의 도주 만 하루 만에 공개수배를 하고 검거 전담반까지 꾸려 경찰 3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사흘이 지난 오늘까지 어떠한 단서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의 허술한 피의자 관리 문제에 이어서 이로인해 경찰력까지 낭비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뒤 피의자나 용의자가 도주한 사건은 올해만 전국적으로 5건이나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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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30 19:17:20
- 수정2015-11-30 19: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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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의 호송과정에서 절도 피의자가 달아난 지 사흘짼데, 피의자 소재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검거한 피의자를 어이없이 놓친 경찰의 감시소홀과 규정 위반 등 총체적인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중인 경찰 형사 기동차에서 수갑과 포승줄을 벗고 달아난 절도 피의자 24살 설행진 씨.
도주 당시 경찰 2명은 형사 기동차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있었고, 뒷좌석에는 설 씨 혼자 남겨뒀습니다.
호송 규정 위반입니다.
<녹취> 부산 영도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뒤에 (피의자) 혼자 태운 겁니까?) 네. 호송규정에 보면 어긋나는데 이제 골목길이고 한 몇십 미터도 안 되는 데 잠시 간다고 이렇게 하는 바람에 이렇게 돼 버렸어요."
경찰 순찰차는 뒷좌석에서는 안에서 문을 열 수 없지만 형사 기동차는 그런 장치가 없는데도 설 씨에 대한 감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더군다나 설씨가 수갑을 어떻게 풀었는지 경찰은 아예 설명을 못 합니다.
또 해당 부산 영도경찰서는 도주 즉시 지방청 보고도 하지 않아 초기 공조 수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찰은 설 씨의 도주 만 하루 만에 공개수배를 하고 검거 전담반까지 꾸려 경찰 3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사흘이 지난 오늘까지 어떠한 단서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의 허술한 피의자 관리 문제에 이어서 이로인해 경찰력까지 낭비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뒤 피의자나 용의자가 도주한 사건은 올해만 전국적으로 5건이나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부산 경찰의 호송과정에서 절도 피의자가 달아난 지 사흘짼데, 피의자 소재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검거한 피의자를 어이없이 놓친 경찰의 감시소홀과 규정 위반 등 총체적인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중인 경찰 형사 기동차에서 수갑과 포승줄을 벗고 달아난 절도 피의자 24살 설행진 씨.
도주 당시 경찰 2명은 형사 기동차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있었고, 뒷좌석에는 설 씨 혼자 남겨뒀습니다.
호송 규정 위반입니다.
<녹취> 부산 영도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뒤에 (피의자) 혼자 태운 겁니까?) 네. 호송규정에 보면 어긋나는데 이제 골목길이고 한 몇십 미터도 안 되는 데 잠시 간다고 이렇게 하는 바람에 이렇게 돼 버렸어요."
경찰 순찰차는 뒷좌석에서는 안에서 문을 열 수 없지만 형사 기동차는 그런 장치가 없는데도 설 씨에 대한 감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더군다나 설씨가 수갑을 어떻게 풀었는지 경찰은 아예 설명을 못 합니다.
또 해당 부산 영도경찰서는 도주 즉시 지방청 보고도 하지 않아 초기 공조 수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찰은 설 씨의 도주 만 하루 만에 공개수배를 하고 검거 전담반까지 꾸려 경찰 3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사흘이 지난 오늘까지 어떠한 단서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의 허술한 피의자 관리 문제에 이어서 이로인해 경찰력까지 낭비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뒤 피의자나 용의자가 도주한 사건은 올해만 전국적으로 5건이나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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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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