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화재, 교통 통제…소방관 1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15.12.03 (23:01) 수정 2015.12.0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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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 대교 화재 부터 살펴봅니다.

불은 주탑과 상판을 연결하는 와이어에서 시작됐는데요

진화에 나선 소방관 1명이 순직한 가운데 현재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정 기자, 불은 꺼졌나요?

<리포트>

네. 불은 3일 밤 9시 40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지 3시간 반 만인데요.

현재는 교량 케이블 보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불은 3일 오후 6시쯤 서해대교 목표방향 주탑과 연결된 케이블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많은 눈과 함께 낙뢰가 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 백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여 대가 화재 진압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주탑의 높이가 180여 미터나 돼 소방차 사다리로는 접근할 수 없는데다,

강풍 때문에 소방헬기도 뜨기 어려워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불이 난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교량 위로 떨어져, 소방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저녁 8시쯤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어, 이 부근을 운행하시는 분은 국도로 우회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서해대교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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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03 23:06:24
    • 수정2015-12-04 03: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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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대교 화재 부터 살펴봅니다.

불은 주탑과 상판을 연결하는 와이어에서 시작됐는데요

진화에 나선 소방관 1명이 순직한 가운데 현재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정 기자, 불은 꺼졌나요?

<리포트>

네. 불은 3일 밤 9시 40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지 3시간 반 만인데요.

현재는 교량 케이블 보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불은 3일 오후 6시쯤 서해대교 목표방향 주탑과 연결된 케이블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많은 눈과 함께 낙뢰가 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 백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여 대가 화재 진압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주탑의 높이가 180여 미터나 돼 소방차 사다리로는 접근할 수 없는데다,

강풍 때문에 소방헬기도 뜨기 어려워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불이 난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교량 위로 떨어져, 소방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저녁 8시쯤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어, 이 부근을 운행하시는 분은 국도로 우회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서해대교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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