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금·장기근속이 매출성장 동력”…중견기업 분석

입력 2015.12.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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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기업의 매출을 높이는 핵심 요인은 높은 임금 수준과 연구개발 집약도, 종업원의 장기 재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견기업연구원 라정주 연구위원이 한국기업데이터와 중견기업실태조사 자료로 추출한 국내 중견기업의 특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국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제조업 부문 업체가 약 22년, 비제조업 부문 업체는 약 17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졸 초임과 매출증가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임금수준이 천500만 원에서 2천만 원인 경우에 비해 2천만 원에서 2천5백만 원인 업체의 매출증가율이 16.3% 더 높았습니다.

재직기간 역시 1% 증가할 때마다 중견기업의 매출증가율이 약 0.16%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라 연구위원은 임금과 재직기간이 중견기업의 성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중견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적정 임금수준을 유지하고 실효성 있는 경력개발제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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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임금·장기근속이 매출성장 동력”…중견기업 분석
    • 입력 2015-12-10 00:05:32
    경제
국내 중견기업의 매출을 높이는 핵심 요인은 높은 임금 수준과 연구개발 집약도, 종업원의 장기 재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견기업연구원 라정주 연구위원이 한국기업데이터와 중견기업실태조사 자료로 추출한 국내 중견기업의 특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국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제조업 부문 업체가 약 22년, 비제조업 부문 업체는 약 17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졸 초임과 매출증가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임금수준이 천500만 원에서 2천만 원인 경우에 비해 2천만 원에서 2천5백만 원인 업체의 매출증가율이 16.3% 더 높았습니다. 재직기간 역시 1% 증가할 때마다 중견기업의 매출증가율이 약 0.16%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라 연구위원은 임금과 재직기간이 중견기업의 성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중견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적정 임금수준을 유지하고 실효성 있는 경력개발제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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