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2040년 1인당 사회복지비 부담 최대 50% 증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2040년엔 생산가능인구가 지금의 5분의 1로 줄면서 한 명이 부담해야 할 사회복지비용이 지금보다 최대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인구 감소와 경제시스템 위기'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생산가능인구는 22% 줄고 이 때 한 명이 짊어져야 할 사회복지 비용 규모는 최대 491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2040년 생산가능인구 1인당 사회복지비 부담액을 지역별로 보면 전남지역이 49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과 경북이 각각 410만 원과 372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내년부터 2040까지 1인당 사회복지비 부담 증가율은 부산 지역이 50.1%로 가장 높았고 대구와 경북이 각각 46.7%와 38%로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