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를 잡아라…전용 앱 속속 등장

입력 2015.12.15 (06:45) 수정 2015.12.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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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600만 명이 넘습니다.

이들 '유커'들이 우리나라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잇따라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을 몰라 헤매던 중국 관광객이 스마트폰을 꺼내듭니다.

동대문시장에 가는 길을 메신저로 묻자 금세 중국어로 답장이 옵니다.

국내 업체가 만든 스마트폰 앱인데 중국인 직원이 실시간으로 답을 보내는 겁니다.

한국어 음성 지원 기능이 있어 식당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이거 주세요) 네. 2인분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주변 맛집과 할인 정보도 알려줍니다.

<인터뷰> 션징(중국 관광객) : "실시간 소통으로 도움도 받고 이런 맛집도 찾을 수 있어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쇼핑에 나선 중국 관광객의 스마트폰에 할인 쿠폰이 도착합니다.

근거리 통신 장비를 통해 특정 상점을 지나는 관광객에게 쿠폰을 전달하는 겁니다.

중국 관광객이 많이 쓰는 지하철 앱과 연동돼 있어 별도로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터뷰> 황시이오(중국 관광객) : "물건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유명한 상점을 알려주기 때문에 편하고 좋아요."

지금은 서울에서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수도권까지 서비스 지역이 넓어집니다.

<인터뷰> 송종민(통신사 관계자) : "유커들에게는 효과적인 쇼핑 정보와 관광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사업자들에게는 좀 더 높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몰려드는 중국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더 편리하고 유용한 앱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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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커’를 잡아라…전용 앱 속속 등장
    • 입력 2015-12-15 06:48:00
    • 수정2015-12-15 07:28: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600만 명이 넘습니다.

이들 '유커'들이 우리나라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잇따라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을 몰라 헤매던 중국 관광객이 스마트폰을 꺼내듭니다.

동대문시장에 가는 길을 메신저로 묻자 금세 중국어로 답장이 옵니다.

국내 업체가 만든 스마트폰 앱인데 중국인 직원이 실시간으로 답을 보내는 겁니다.

한국어 음성 지원 기능이 있어 식당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이거 주세요) 네. 2인분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주변 맛집과 할인 정보도 알려줍니다.

<인터뷰> 션징(중국 관광객) : "실시간 소통으로 도움도 받고 이런 맛집도 찾을 수 있어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쇼핑에 나선 중국 관광객의 스마트폰에 할인 쿠폰이 도착합니다.

근거리 통신 장비를 통해 특정 상점을 지나는 관광객에게 쿠폰을 전달하는 겁니다.

중국 관광객이 많이 쓰는 지하철 앱과 연동돼 있어 별도로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터뷰> 황시이오(중국 관광객) : "물건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유명한 상점을 알려주기 때문에 편하고 좋아요."

지금은 서울에서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수도권까지 서비스 지역이 넓어집니다.

<인터뷰> 송종민(통신사 관계자) : "유커들에게는 효과적인 쇼핑 정보와 관광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사업자들에게는 좀 더 높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몰려드는 중국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더 편리하고 유용한 앱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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