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 ‘스마트 시대’

입력 2015.12.18 (06:52) 수정 2015.12.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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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똑똑한 장난감'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입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등장인물은 바로 이 로봇입니다.

영화 개봉 전 이미 6분의 1크기로 줄여 만든 장난감이 출시됐습니다.

평범한 로봇과 달리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고, 목소리 명령도 인식합니다.

<녹취> "좋아 BB! 도망쳐!"

증강 현실 기술에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 장난감'입니다.

1개에 20만 원이 넘지만 국내에서만 4천 개 넘게 팔렸습니다.

<인터뷰> 이선영(대형마트 완구 담당) :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고객님들 문의도 많고요,실제로 구매로도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난감 블록을 살짝 건드리자 불이 켜지고 모터가 작동됩니다.

블록 안에 통신 모듈과 각종 센서를 결합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블록'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블록'은 시중에 나와 있는 블록 장난감과도 아이들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장난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2년 가까이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인터뷰> 이택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제품을) 모듈형으로 한 이유가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려고 한 것이고요. 이런 생태계가 우리나라 완구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스마트 장난감 시장 규모는 1조 6천억 원, 3년 뒤에는 9조 4천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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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도 ‘스마트 시대’
    • 입력 2015-12-18 06:54:41
    • 수정2015-12-18 07: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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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똑똑한 장난감'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입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등장인물은 바로 이 로봇입니다.

영화 개봉 전 이미 6분의 1크기로 줄여 만든 장난감이 출시됐습니다.

평범한 로봇과 달리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고, 목소리 명령도 인식합니다.

<녹취> "좋아 BB! 도망쳐!"

증강 현실 기술에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 장난감'입니다.

1개에 20만 원이 넘지만 국내에서만 4천 개 넘게 팔렸습니다.

<인터뷰> 이선영(대형마트 완구 담당) :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고객님들 문의도 많고요,실제로 구매로도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난감 블록을 살짝 건드리자 불이 켜지고 모터가 작동됩니다.

블록 안에 통신 모듈과 각종 센서를 결합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블록'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블록'은 시중에 나와 있는 블록 장난감과도 아이들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장난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2년 가까이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인터뷰> 이택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제품을) 모듈형으로 한 이유가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려고 한 것이고요. 이런 생태계가 우리나라 완구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스마트 장난감 시장 규모는 1조 6천억 원, 3년 뒤에는 9조 4천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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