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강자 ‘테슬라’ 한국 상륙…‘파장’ 예고

입력 2015.12.18 (21:12) 수정 2015.12.18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기자동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한국에 법인등록을 마치고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테슬라가 최근 선보인 사륜구동 전기차입니다.

최고 속도 250km, 한번 충전에 400km를 갈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는데, 1억 원의 가격에도 사전 주문이 3만 대에 달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 등 이미 20여개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JB 스트라우벨(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CTO) : "한국 시장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월 동아시아 판매 부사장 모집공고를 올린 테슬라가 지난달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소는 서울 테헤란로의 한 빌딩,

자본금 1억원,

설립 목적은 자동차 수입과 유통, 판매 등과 관련된 사업으로 명시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녹취>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내년에는) 정부에서 8천 대의 전기차를 공급할 예정이고 프리미엄 차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큰 만큼 (테슬라가) 각종 보조금과 특히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판매 예정인 준중형급 모델의 경우 보조금을 감안하면 2천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연관 기사]
☞ 자동차업계 지각변동 예고…국내 전기차 수준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기차 강자 ‘테슬라’ 한국 상륙…‘파장’ 예고
    • 입력 2015-12-18 21:13:38
    • 수정2015-12-18 22:19:06
    뉴스 9
<앵커 멘트>

전기자동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한국에 법인등록을 마치고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테슬라가 최근 선보인 사륜구동 전기차입니다.

최고 속도 250km, 한번 충전에 400km를 갈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는데, 1억 원의 가격에도 사전 주문이 3만 대에 달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 등 이미 20여개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JB 스트라우벨(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CTO) : "한국 시장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월 동아시아 판매 부사장 모집공고를 올린 테슬라가 지난달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소는 서울 테헤란로의 한 빌딩,

자본금 1억원,

설립 목적은 자동차 수입과 유통, 판매 등과 관련된 사업으로 명시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녹취>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내년에는) 정부에서 8천 대의 전기차를 공급할 예정이고 프리미엄 차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큰 만큼 (테슬라가) 각종 보조금과 특히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판매 예정인 준중형급 모델의 경우 보조금을 감안하면 2천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연관 기사]
☞ 자동차업계 지각변동 예고…국내 전기차 수준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