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천문학적 규모 잇단 금융사기…피해자 속출

입력 2015.12.1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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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피해 금액이 우리 돈 6조 원과 13조 원에 이르는 금융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판야 금속거래소 설립자인 산주량이 이미 구속됐을 수도 있다면서 중국 당국의 반부패 수사망에 걸려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희귀금속 거래소인 판야 금속거래소는 자금난으로 지난 7월부터 투자금에 대한 원리금 지급을 중단했으며, 중국 언론은 피해 금액이 360억 위안, 우리 돈 6조 4천억 원에 달하고 피해자가 8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 공안당국은 불법자금을 모집한 혐의로 인터넷 금융업체 '이주보' 경영진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끌어모은 자금은 747억 위안, 우리 돈 13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경기 침체와 함께 인터넷 금융업체 등이 파산을 선언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피해자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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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천문학적 규모 잇단 금융사기…피해자 속출
    • 입력 2015-12-19 00:43:26
    국제
중국에서 피해 금액이 우리 돈 6조 원과 13조 원에 이르는 금융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판야 금속거래소 설립자인 산주량이 이미 구속됐을 수도 있다면서 중국 당국의 반부패 수사망에 걸려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희귀금속 거래소인 판야 금속거래소는 자금난으로 지난 7월부터 투자금에 대한 원리금 지급을 중단했으며, 중국 언론은 피해 금액이 360억 위안, 우리 돈 6조 4천억 원에 달하고 피해자가 8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 공안당국은 불법자금을 모집한 혐의로 인터넷 금융업체 '이주보' 경영진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끌어모은 자금은 747억 위안, 우리 돈 13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경기 침체와 함께 인터넷 금융업체 등이 파산을 선언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피해자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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