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자병’ 소년 추적에 FBI도 가세

입력 2015.12.19 (0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법원의 명령을 어기고 자취를 감춘 이른바 '부자병' 소년의 추적에 미국 연방 수사 기관이 가세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법원 보호감찰관과 연락을 끊고 사라진 18살 이선 코치의 검거에 미 연방수사국과 연방 보안관실 요원들이 투입됐다고 전했습니다.

코치는 2013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지만, 변호인은 부자인 아버지를 둔 코치가 삶이 너무 풍요로워 감정 통제가 안 되는 '부자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형 대신 음주 등을 금지하는 보호관찰 평결을 내렸고, 미국 사회에서 '유전무죄'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코치는 최근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정황이 포착된 동영상이 SNS에 게재된 이후 보호감찰관과 연락을 끊고 사라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코치가 가족과 함께 도주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치가 검거되면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확률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부자병’ 소년 추적에 FBI도 가세
    • 입력 2015-12-19 01:07:28
    국제
미국 법원의 명령을 어기고 자취를 감춘 이른바 '부자병' 소년의 추적에 미국 연방 수사 기관이 가세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법원 보호감찰관과 연락을 끊고 사라진 18살 이선 코치의 검거에 미 연방수사국과 연방 보안관실 요원들이 투입됐다고 전했습니다. 코치는 2013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지만, 변호인은 부자인 아버지를 둔 코치가 삶이 너무 풍요로워 감정 통제가 안 되는 '부자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형 대신 음주 등을 금지하는 보호관찰 평결을 내렸고, 미국 사회에서 '유전무죄'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코치는 최근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정황이 포착된 동영상이 SNS에 게재된 이후 보호감찰관과 연락을 끊고 사라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코치가 가족과 함께 도주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치가 검거되면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확률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