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성탄절 보도, 그때는…

입력 2015.12.20 (17:22) 수정 2015.12.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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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대한뉴스 1969.12.13 "여러분,이 예쁜 종이 눈에 많이 익으시죠? 네.크리스마스 씰이에요"

1960년대 성탄절에는 씰 판매 모금운동이 주요 뉴스 중 하나였다

당시 국가적 과제였던 결핵 퇴치를 위해 대대적 모금운동이 벌어졌고 언론도 이를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1982년까지 야간 통행금지제도가 있었지만, 성탄 전야만큼은 예외였다.

12월 24일 밤, 서울 명동 거리에 넘쳐나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밤새 일어난 사건 사고는 당시 뉴스의 주요 소재였다.

<녹취> 1957.12.26 : "광란으로 밝힌 X-마스 이브, 예년처럼 술,춤 노래의 연속..."

1980년, 국내에서도 컬러TV방송이 시작되면서 세계 각국의 화려한 성탄절 행사는 더욱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성탄절 선물도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1960년대까지는 설탕,양말등 생필품이 많았지만, 1990년대에는 고가의 패션 소품이나 외제 장난감이 인기를 끌면서 언론들은 이런 세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녹취> KBS뉴스 9 (1992,12,25) : "값싼 외제 완구가 진열대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ㅆ어서 모처럼 선물을 사주러 나온 부모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성탄절 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소외된 이웃들의 모습을 전하며 예수 탄생의 의미와 사랑을 강조하는 언론 보도는 매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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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그 뉴스] 성탄절 보도, 그때는…
    • 입력 2015-12-20 17:24:19
    • 수정2015-12-20 22: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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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대한뉴스 1969.12.13 "여러분,이 예쁜 종이 눈에 많이 익으시죠? 네.크리스마스 씰이에요"

1960년대 성탄절에는 씰 판매 모금운동이 주요 뉴스 중 하나였다

당시 국가적 과제였던 결핵 퇴치를 위해 대대적 모금운동이 벌어졌고 언론도 이를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1982년까지 야간 통행금지제도가 있었지만, 성탄 전야만큼은 예외였다.

12월 24일 밤, 서울 명동 거리에 넘쳐나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밤새 일어난 사건 사고는 당시 뉴스의 주요 소재였다.

<녹취> 1957.12.26 : "광란으로 밝힌 X-마스 이브, 예년처럼 술,춤 노래의 연속..."

1980년, 국내에서도 컬러TV방송이 시작되면서 세계 각국의 화려한 성탄절 행사는 더욱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성탄절 선물도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1960년대까지는 설탕,양말등 생필품이 많았지만, 1990년대에는 고가의 패션 소품이나 외제 장난감이 인기를 끌면서 언론들은 이런 세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녹취> KBS뉴스 9 (1992,12,25) : "값싼 외제 완구가 진열대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ㅆ어서 모처럼 선물을 사주러 나온 부모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성탄절 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소외된 이웃들의 모습을 전하며 예수 탄생의 의미와 사랑을 강조하는 언론 보도는 매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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