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학대’ 탈출 초등생 건강 호전…“부친도 어릴 적 학대” 진술

입력 2015.12.21 (14:33) 수정 2015.12.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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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친아버지의 감금과 폭행에 시달리다가 탈출한 11살 난 딸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 어린이의 몸무게가 발견 당시 네 살배기 평균인 16kg에 불과했지만, 일주일 만에 4kg 정도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어린이는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서 늑골골절과 영양보충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어린이의 아버지와 동거녀 등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 아버지가 어릴 적 자신도 부모에게서 학대를 당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동거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학대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아버지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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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학대’ 탈출 초등생 건강 호전…“부친도 어릴 적 학대” 진술
    • 입력 2015-12-21 14:33:06
    • 수정2015-12-21 14:34:53
    사회
지난 12일 친아버지의 감금과 폭행에 시달리다가 탈출한 11살 난 딸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 어린이의 몸무게가 발견 당시 네 살배기 평균인 16kg에 불과했지만, 일주일 만에 4kg 정도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어린이는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서 늑골골절과 영양보충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어린이의 아버지와 동거녀 등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 아버지가 어릴 적 자신도 부모에게서 학대를 당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동거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학대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아버지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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