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진동 더 느껴…여진 있어도 흔들림 작을 듯

입력 2015.12.22 (07:02) 수정 2015.12.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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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익산 지진은 올해 내륙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자, 이번 지진이 북쪽으로 더 많이 전파됐다고요?

<리포트>

지따른 흔들림을 분석해 본 결과 진앙을 중심으로 남쪽보다는 북쪽에서 더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 흔들림의 정도로를 보면요, 익산과 논산, 대전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고요.

충남과 충북에서 진도 2, 수도권과 영남, 강원도에서도 진도 1의 작은 흔들림이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호남지방은 오히려 흔들림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진동이 북쪽으로 더 전파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익산 지진의 진원 깊이를 11km로 분석했습니다.

한반도 지진은 대부분 깊이 10 km 정도에서 발생합니다.

지진의 규모는 3.5였는데, 한반도에서는 이런 규모의 지진이 1년의 한두 차례 정도 발생합니다.

이제껏 남한 지역에서 가장 큰 지진이 1978년 속리산 지진으로 규모는 5.2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익산 지진에 대해 최근 인근 지역의 지진이 없어서 독립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규모 2에서 3 정도의 추가 여진의 가능성도 있지만, 흔들림이 매우 작을 것으로 보여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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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쪽 진동 더 느껴…여진 있어도 흔들림 작을 듯
    • 입력 2015-12-22 07:05:14
    • 수정2015-12-22 0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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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익산 지진은 올해 내륙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자, 이번 지진이 북쪽으로 더 많이 전파됐다고요?

<리포트>

지따른 흔들림을 분석해 본 결과 진앙을 중심으로 남쪽보다는 북쪽에서 더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 흔들림의 정도로를 보면요, 익산과 논산, 대전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고요.

충남과 충북에서 진도 2, 수도권과 영남, 강원도에서도 진도 1의 작은 흔들림이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호남지방은 오히려 흔들림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진동이 북쪽으로 더 전파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익산 지진의 진원 깊이를 11km로 분석했습니다.

한반도 지진은 대부분 깊이 10 km 정도에서 발생합니다.

지진의 규모는 3.5였는데, 한반도에서는 이런 규모의 지진이 1년의 한두 차례 정도 발생합니다.

이제껏 남한 지역에서 가장 큰 지진이 1978년 속리산 지진으로 규모는 5.2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익산 지진에 대해 최근 인근 지역의 지진이 없어서 독립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규모 2에서 3 정도의 추가 여진의 가능성도 있지만, 흔들림이 매우 작을 것으로 보여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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