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뿔 밀매’ 北 외교관, 남아공서 추방

입력 2015.12.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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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뿔을 밀매하다 적발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주재 북한 외교관이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남아공 정부측 인사를 인용해 지난 5월 모잠비크에서 코뿔소 뿔을 밀매하다 체포된 박철준 참사가 남아공 정부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고 지난 11일 남아공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소리 방송은 지난 5월 박 참사 등 2명이 코불소 뿔을 밀매하다 체포돼 보석금을 내고 남아공으로 돌아왔으며, 이들 북한 외교관들이 국경 검색을 받지 않는 특권을 악용해 수시로 코뿔소 뿔 밀매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밀매된 뿔은 외교 행랑으로 중국에 보내져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 직원들이 이를 암시장에서 판매해 큰 돈을 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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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뿔소 뿔 밀매’ 北 외교관, 남아공서 추방
    • 입력 2015-12-24 01:05:20
    국제
코뿔소 뿔을 밀매하다 적발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주재 북한 외교관이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남아공 정부측 인사를 인용해 지난 5월 모잠비크에서 코뿔소 뿔을 밀매하다 체포된 박철준 참사가 남아공 정부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고 지난 11일 남아공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소리 방송은 지난 5월 박 참사 등 2명이 코불소 뿔을 밀매하다 체포돼 보석금을 내고 남아공으로 돌아왔으며, 이들 북한 외교관들이 국경 검색을 받지 않는 특권을 악용해 수시로 코뿔소 뿔 밀매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밀매된 뿔은 외교 행랑으로 중국에 보내져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 직원들이 이를 암시장에서 판매해 큰 돈을 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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