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6일간 시리아 내 IS 천백 곳 공습

입력 2015.12.24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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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으로 민간인 수백 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러시아가 최근 6일 동안 시리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주요 시설 천 백곳 가까이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시리아 서북부 훈련기지 등 IS의 주요시설 천93곳을 파괴했고, 작전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러시아 공습으로 지난 두 달 동안 민간인 최소 2백 명이 숨졌다는 앰네스티 등 국제 인권단체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앰네스티의 보고서 내용은 허위 사실아며 러시아 군이 국제사회에서 사용이 금지된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집속탄은 한 폭탄 안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을 넣어 투하하면 소형 폭탄이 넓은 지역으로 퍼져 폭발하는 무차별 살상무기로, 전 세계 116개 국가는 민간인 피해를 우려해 2008년부터 사용금지 협약을 맺었지만 러시아와 미국 등은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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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6일간 시리아 내 IS 천백 곳 공습
    • 입력 2015-12-24 04:08:28
    국제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으로 민간인 수백 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러시아가 최근 6일 동안 시리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주요 시설 천 백곳 가까이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시리아 서북부 훈련기지 등 IS의 주요시설 천93곳을 파괴했고, 작전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러시아 공습으로 지난 두 달 동안 민간인 최소 2백 명이 숨졌다는 앰네스티 등 국제 인권단체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앰네스티의 보고서 내용은 허위 사실아며 러시아 군이 국제사회에서 사용이 금지된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집속탄은 한 폭탄 안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을 넣어 투하하면 소형 폭탄이 넓은 지역으로 퍼져 폭발하는 무차별 살상무기로, 전 세계 116개 국가는 민간인 피해를 우려해 2008년부터 사용금지 협약을 맺었지만 러시아와 미국 등은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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