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라이브방송’ 서비스 시작, ‘1인 방송’ 공룡 등장?

입력 2015.12.24 (11:20) 수정 2015.12.24 (1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북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공인된 페이스북 페이지를 중심으로 라이브 기능이 추가됐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테스트를 시작했다.


▲페북 공식 페이지


페이스북은 미국을 중심으로 지난 8월부터 구독자가 많은 유명인에 한해 이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테스트를 해왔으며 12월 초부터는 미국 일반인들에게 생중계를 허용해왔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기능은 특별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가 없이 게시물을 올릴때 우측 하단에 활성화된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의 친구 또는 전체 이용자들에게 방송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가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면 친구들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전달되며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방송이 끝나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과 댓글들이 저장된다.

이는 MCN, 즉 1인 미디어 시장이 확산되는 측면에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1인 미디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많은 이용자들에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장점이다.




▲라이브 활성화


페이스북은 공식 페이지에서 라이브 방송 기능의 용도를 생일 파티, 졸업식과 같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순간을 공유하는데 쓸 수 있다고 했지만 유명인들과 미디어들이 참여하면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도 미국의 유명 연예인들과 미디어들이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모바일 생방송 기능은 국내 네이버에서도 '브이'를 통해서 할 수 있고 트위터의 '페리스코프' 등을 이용해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고 이용자 숫자가 아직은 많지 않은 측면이 있다. 따라서 페이스북의 라이브 방송 국내 서비스의 시작은 미디어, 유명인, 기업들의 홍보 마케팅까지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국내 이용자들의 페이스북 이용 습관을 분석해 다양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플랫폼과는 다르겠지만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서비스 시작, ‘1인 방송’ 공룡 등장?
    • 입력 2015-12-24 11:20:16
    • 수정2015-12-24 11:21:29
    IT·과학
페이스북이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북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공인된 페이스북 페이지를 중심으로 라이브 기능이 추가됐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테스트를 시작했다.
▲페북 공식 페이지
페이스북은 미국을 중심으로 지난 8월부터 구독자가 많은 유명인에 한해 이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테스트를 해왔으며 12월 초부터는 미국 일반인들에게 생중계를 허용해왔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기능은 특별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가 없이 게시물을 올릴때 우측 하단에 활성화된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의 친구 또는 전체 이용자들에게 방송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가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면 친구들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전달되며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방송이 끝나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과 댓글들이 저장된다. 이는 MCN, 즉 1인 미디어 시장이 확산되는 측면에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1인 미디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많은 이용자들에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장점이다.
▲라이브 활성화
페이스북은 공식 페이지에서 라이브 방송 기능의 용도를 생일 파티, 졸업식과 같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순간을 공유하는데 쓸 수 있다고 했지만 유명인들과 미디어들이 참여하면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도 미국의 유명 연예인들과 미디어들이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모바일 생방송 기능은 국내 네이버에서도 '브이'를 통해서 할 수 있고 트위터의 '페리스코프' 등을 이용해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고 이용자 숫자가 아직은 많지 않은 측면이 있다. 따라서 페이스북의 라이브 방송 국내 서비스의 시작은 미디어, 유명인, 기업들의 홍보 마케팅까지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국내 이용자들의 페이스북 이용 습관을 분석해 다양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플랫폼과는 다르겠지만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