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분위기로 들뜬 명동…38년만 ‘럭키 문’까지

입력 2015.12.24 (23:04) 수정 2015.12.25 (04: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한시간 가량 앞두고 거리엔 성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특히 성탄절인 내일(25일) 하얀 눈 대신 38년만에 럭키 문이 뜬다고 하는데 거리 표정 살펴봅니다.

서울 명동 성당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신지혜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명동 성당 앞입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이지만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곳 명동성당에선 오늘(24일) 저녁 8시 반부터 성탄 미사가 시작됐는데요.

성탄절이 다가오면, 종교와 상관 없이 한해를 돌아보게 되고, 또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연인이나 친구끼리 사진을 찍으며 성탄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반짝이는 전구에 거리의 음악, 또 이렇게 산타 모자를 쓰고 모금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까지 보니까요.

정말 성탄이 가까워진 게 실감납니다.

여기엔 진짜 산타도 있네요.

<녹취> "메리 크리스마스!"

사실 산타는 '선물을 주는 할아버지' 이전에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존재였다고 하죠.

이번 성탄에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밤하늘에 떠 있는 둥근 달인데요.

내일(25일) 크리스마스에는 보름달이 될텐데요.

크리스마스의 보름달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럭키 문'으로도 부른다고 합니다.

아까보다 더 높이 더 있는데, 이 럭키 문이 뜨는 건 38년만이라고 하니까요.

뉴스 보시고 밤하늘 한번 올려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날씨가 춥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인파는 늘고 있습니다.

등 뒤 내리막길에 보이는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팔고 있고요.

이렇게 따뜻한 간식을 사먹는것도 휴일 전야의 재미겠죠.

여러분들은 어디에서 성탄 전야를 보내고 계신지요?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하든, 따뜻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탄 분위기로 들뜬 명동…38년만 ‘럭키 문’까지
    • 입력 2015-12-24 23:06:19
    • 수정2015-12-25 04:59:1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한시간 가량 앞두고 거리엔 성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특히 성탄절인 내일(25일) 하얀 눈 대신 38년만에 럭키 문이 뜬다고 하는데 거리 표정 살펴봅니다.

서울 명동 성당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신지혜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명동 성당 앞입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이지만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곳 명동성당에선 오늘(24일) 저녁 8시 반부터 성탄 미사가 시작됐는데요.

성탄절이 다가오면, 종교와 상관 없이 한해를 돌아보게 되고, 또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연인이나 친구끼리 사진을 찍으며 성탄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반짝이는 전구에 거리의 음악, 또 이렇게 산타 모자를 쓰고 모금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까지 보니까요.

정말 성탄이 가까워진 게 실감납니다.

여기엔 진짜 산타도 있네요.

<녹취> "메리 크리스마스!"

사실 산타는 '선물을 주는 할아버지' 이전에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존재였다고 하죠.

이번 성탄에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밤하늘에 떠 있는 둥근 달인데요.

내일(25일) 크리스마스에는 보름달이 될텐데요.

크리스마스의 보름달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럭키 문'으로도 부른다고 합니다.

아까보다 더 높이 더 있는데, 이 럭키 문이 뜨는 건 38년만이라고 하니까요.

뉴스 보시고 밤하늘 한번 올려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날씨가 춥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인파는 늘고 있습니다.

등 뒤 내리막길에 보이는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팔고 있고요.

이렇게 따뜻한 간식을 사먹는것도 휴일 전야의 재미겠죠.

여러분들은 어디에서 성탄 전야를 보내고 계신지요?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하든, 따뜻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