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성년 음란 방송’ 등 유포한 6명 검거

입력 2015.12.30 (06:03) 수정 2015.12.30 (0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를 등장시켜 실시간 음란 방송을 한 인터넷 개인 방송 운영자 등 음란물 유통업자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24살 오 모 씨와 42살 이 모 씨 등 4개 음란 사이트 운영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씨는 지난 달 17일 새벽 한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 자신의 지인과 미성년 여성과 함께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회원 380여 명에게 실시간으로 방송해 700만 원가량의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를 비롯한 다른 3명은 '소라넷'에 개설한 카페나 회원제로 운영하는 사이트에 음란한 영상과 사진을 올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란물 유포의 주요 근원지로 지목된 '소라넷'에 대해서도, 이달 중순부터 15명의 인력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운영진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소라넷'의 서버가 있는 미국 측과 협조해 사이트를 폐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라넷' 측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음란물 유통과 관련한 주요 서비스들을 없앴으며, 핵심 서비스인 카페 기능 역시 이르면 오늘(30일) 안에 폐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소라넷' 측이 지금의 사이트를 폐쇄하는 척하면서 음란물을 다른 사이트로 옮길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미성년 음란 방송’ 등 유포한 6명 검거
    • 입력 2015-12-30 06:03:50
    • 수정2015-12-30 09:12:25
    사회
미성년자를 등장시켜 실시간 음란 방송을 한 인터넷 개인 방송 운영자 등 음란물 유통업자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24살 오 모 씨와 42살 이 모 씨 등 4개 음란 사이트 운영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씨는 지난 달 17일 새벽 한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 자신의 지인과 미성년 여성과 함께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회원 380여 명에게 실시간으로 방송해 700만 원가량의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를 비롯한 다른 3명은 '소라넷'에 개설한 카페나 회원제로 운영하는 사이트에 음란한 영상과 사진을 올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란물 유포의 주요 근원지로 지목된 '소라넷'에 대해서도, 이달 중순부터 15명의 인력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운영진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소라넷'의 서버가 있는 미국 측과 협조해 사이트를 폐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라넷' 측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음란물 유통과 관련한 주요 서비스들을 없앴으며, 핵심 서비스인 카페 기능 역시 이르면 오늘(30일) 안에 폐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소라넷' 측이 지금의 사이트를 폐쇄하는 척하면서 음란물을 다른 사이트로 옮길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