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선수촌서도 때렸다”…징계 수위 논의

입력 2016.01.04 (12:13) 수정 2016.01.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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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도 사재혁 선수에게 폭행당한 피해 선수가 지난해 태릉선수촌에서도 맞은 적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허술한 선수 관리로 문제점을 드러낸 가운데 대한역도연맹은 오늘 오후 경찰 조사를 받은 사재혁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행 피해자인 황우만은 지난해 2월 태릉선수촌에서도 사재혁에게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재혁이 태도 불량을 지적하며 선수촌 숙소에서 얼굴을 한 두 차례 때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우만(폭행 피해 선수) : "(언제 맞았나요?) 작년 초 2015년 초요. (어디서요?)숙소에서요. (숙소라면 어디죠)선수촌이요."

선수촌에서 벌어진 폭행 사실을 1년 동안이나 모르고 지나친 관리 부실로 2차 폭행까지 일어난 겁니다.

태릉선수촌에서는 지난해에도 쇼트트랙 대표 선수가 훈련 도중 후배 선수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최종삼(태릉선수촌장) : "매월 인성교육을 하고 수시로 선수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등 나름 방지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재혁은 선수촌에서 뺨을 때린 것과 관련해 오해를 풀려고 황우만을 불러냈지만, 대화 도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역도연맹은 잠시 뒤 선수위원회를 열고 사재혁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재혁 폭행 사건의 후유증으로 역도 대표팀의 선발 일정도 늦춰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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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재혁, 선수촌서도 때렸다”…징계 수위 논의
    • 입력 2016-01-04 12:17:00
    • 수정2016-01-04 1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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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도 사재혁 선수에게 폭행당한 피해 선수가 지난해 태릉선수촌에서도 맞은 적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허술한 선수 관리로 문제점을 드러낸 가운데 대한역도연맹은 오늘 오후 경찰 조사를 받은 사재혁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행 피해자인 황우만은 지난해 2월 태릉선수촌에서도 사재혁에게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재혁이 태도 불량을 지적하며 선수촌 숙소에서 얼굴을 한 두 차례 때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우만(폭행 피해 선수) : "(언제 맞았나요?) 작년 초 2015년 초요. (어디서요?)숙소에서요. (숙소라면 어디죠)선수촌이요."

선수촌에서 벌어진 폭행 사실을 1년 동안이나 모르고 지나친 관리 부실로 2차 폭행까지 일어난 겁니다.

태릉선수촌에서는 지난해에도 쇼트트랙 대표 선수가 훈련 도중 후배 선수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최종삼(태릉선수촌장) : "매월 인성교육을 하고 수시로 선수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등 나름 방지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재혁은 선수촌에서 뺨을 때린 것과 관련해 오해를 풀려고 황우만을 불러냈지만, 대화 도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역도연맹은 잠시 뒤 선수위원회를 열고 사재혁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재혁 폭행 사건의 후유증으로 역도 대표팀의 선발 일정도 늦춰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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