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위안부 문제 최종 해결, 한일관계 신시대”

입력 2016.01.05 (09:40) 수정 2016.01.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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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일본 정기국회 개회식에 나선 아베 총리는 군위안부 문제 협상타결을 주요 외교성과로 각별히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가 최종해결됐다며 한일관계의 구체적 진전을 위해 정상회담 등 후속일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벽두에 열린 일본의 정기국회 개회식.

지난 한해 외교현안 보고에 나선 아베 총리가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주요성과로 제시하자 의원석에서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군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도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부가 합의내용을 국민과 국제사회 앞에서 공식발표한 만큼 한국 측이 군위안부 문제를 다시 제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와 함께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에 관해 공식발표 내용 외에 이면합의는 없었다고 거듭 확인하면서도 원만한 해결을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기시다(일본 외무상) :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이 적절히 이전될 것으로 본다는 인식엔 변함이 없습니다."

아베 총리는 국회 개회연설을 통해 군위안부 문제가 최종해결됐다며 한일관계가 대북 안보협력 뿐 아니라 경제와 인적 교류 분야에서 미래지향의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일본에서 개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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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위안부 문제 최종 해결, 한일관계 신시대”
    • 입력 2016-01-05 09:41:54
    • 수정2016-01-05 10: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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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일본 정기국회 개회식에 나선 아베 총리는 군위안부 문제 협상타결을 주요 외교성과로 각별히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가 최종해결됐다며 한일관계의 구체적 진전을 위해 정상회담 등 후속일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벽두에 열린 일본의 정기국회 개회식.

지난 한해 외교현안 보고에 나선 아베 총리가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주요성과로 제시하자 의원석에서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군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도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부가 합의내용을 국민과 국제사회 앞에서 공식발표한 만큼 한국 측이 군위안부 문제를 다시 제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와 함께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에 관해 공식발표 내용 외에 이면합의는 없었다고 거듭 확인하면서도 원만한 해결을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기시다(일본 외무상) :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이 적절히 이전될 것으로 본다는 인식엔 변함이 없습니다."

아베 총리는 국회 개회연설을 통해 군위안부 문제가 최종해결됐다며 한일관계가 대북 안보협력 뿐 아니라 경제와 인적 교류 분야에서 미래지향의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일본에서 개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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