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에서 펑”…전자담배 폭발 추정 불

입력 2016.01.05 (23:17) 수정 2016.01.0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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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청주, 한 주택에서 불이 나 큰일 날 뻔 했는데, 충전 중이던 전자 담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사례가 종종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 야겠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주택 3층에서 화염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주택 내부 60여 제곱미터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자담배 충전기와 다리미 등이 연결된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청주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스팀다리미하고 3개가 한 플러그에 연결돼있었어요. 그래서 그 3개를 다 일일이 확인을 해 봐야지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을 것같아 가지고..."

집 주인 40살 양 모 씨는 전자담배 충전기가 폭발해 불이 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양00(집 주인) : "옷걸이 밑에다가 전자담배를 충전하고 있었거든요. '펑'하면서 이게 옷에 바로 불이 붙은 거예요."

감식반은 현장에서 수거한 전자담배 등 물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한국소비자원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전자담배 위해 사례 63건 가운데 폭발 사례가 20건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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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전기에서 펑”…전자담배 폭발 추정 불
    • 입력 2016-01-05 23:29:07
    • 수정2016-01-06 00: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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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한 주택에서 불이 나 큰일 날 뻔 했는데, 충전 중이던 전자 담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사례가 종종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 야겠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주택 3층에서 화염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주택 내부 60여 제곱미터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자담배 충전기와 다리미 등이 연결된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청주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스팀다리미하고 3개가 한 플러그에 연결돼있었어요. 그래서 그 3개를 다 일일이 확인을 해 봐야지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을 것같아 가지고..."

집 주인 40살 양 모 씨는 전자담배 충전기가 폭발해 불이 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양00(집 주인) : "옷걸이 밑에다가 전자담배를 충전하고 있었거든요. '펑'하면서 이게 옷에 바로 불이 붙은 거예요."

감식반은 현장에서 수거한 전자담배 등 물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한국소비자원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전자담배 위해 사례 63건 가운데 폭발 사례가 20건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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