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북한 핵실험 용납 안 돼” 규탄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일제히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경련은 북한이 주장한 수소탄 핵실험은 세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세계가 저성장으로 어려운 가운데 강행됐다는 점에서 실망을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또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경제계는 흔들리지 않고 투자와 고용 등 기업 경영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공식 논평을 내고 북한이 연초부터 핵실험을 실시해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핵실험은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핵실험은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이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을 주장하면서 비핵화 노력을 무시한 데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핵무기 개발을 위한 핵실험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한국과 미국이 '6자 회담' 재개 등의 노력을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적인 제재만 불러와 어떤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번 핵실험은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급랭시키고 긴장을 높이는 납득할 수 없는 행위를 자행하는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