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4차 핵실험 감행…“수소탄” 주장

입력 2016.01.06 (21:01) 수정 2016.01.06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북한은 오늘(6일) 핵실험에 대해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영상] 北 “수소탄 핵실험 성공”…정부 “北에 강력 제재”

<리포트>

오늘(6일) 오전 10시 반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자연 지진이 아니라 핵실험을 했을 때 나타나는 인공 지진으로 관측됐습니다.

풍계리는 북한이 과거 세 차례 핵실험을 실시했던 지역으로 상당 기간 전부터 추가 핵실험 준비를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인공 지진이 감지되고 2시간 후 북한은 특별 보도를 통해 4차 핵실험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녹취>북한조선중앙TV : "1월 6일 10시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북한은 특히 자체 기술로 실험을 진행했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분명히 하고 미국 등 주변국과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1차관) :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과 외교적 공조 방안, 이번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서 어떻게 다뤄나갈지에 대한 여러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북한은 이전과 달리 핵실험 사실을 미국과 중국에 통보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감행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4차 핵실험 감행…“수소탄” 주장
    • 입력 2016-01-06 21:02:10
    • 수정2016-01-06 22:27:02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북한은 오늘(6일) 핵실험에 대해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영상] 北 “수소탄 핵실험 성공”…정부 “北에 강력 제재”

<리포트>

오늘(6일) 오전 10시 반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자연 지진이 아니라 핵실험을 했을 때 나타나는 인공 지진으로 관측됐습니다.

풍계리는 북한이 과거 세 차례 핵실험을 실시했던 지역으로 상당 기간 전부터 추가 핵실험 준비를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인공 지진이 감지되고 2시간 후 북한은 특별 보도를 통해 4차 핵실험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녹취>북한조선중앙TV : "1월 6일 10시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북한은 특히 자체 기술로 실험을 진행했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분명히 하고 미국 등 주변국과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1차관) :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과 외교적 공조 방안, 이번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서 어떻게 다뤄나갈지에 대한 여러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북한은 이전과 달리 핵실험 사실을 미국과 중국에 통보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감행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