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더 강력한 새 대북 제재 결의안 추진

입력 2016.01.07 (12:05) 수정 2016.01.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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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안보리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더 강력한 내용이 담긴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즉각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12시간반 만에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북한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15개 이사국 모두가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추진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녹취> 로셀리(우루과이 대사) : "안보리 회원국들은 제재 조치를 담을 새 안보리 결의안 논의를 즉각 시작할 것입니다."

북한이 기존 4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했다며,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더 강력한 제재에 들어간다는 기존 결의안에 따른단 것입니다.

가장 먼저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던 비상임이사국 일본 대사는 신속하게 강력한 내용이 담긴 새 결의안을 채택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3년 3차 핵실험 때 걸렸던 23일보다 빨리 추진된다면, 이달 안에 안보리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핵, 미사일 개발, 무기 거래 등에 국한됐던 제재가 북한 경제 일반, 또는 김정은 정권을 특정한 제재로 확대될 지, 이에 대해 상임이사국 중국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 "북한 핵실험을 분명히 규탄합니다. 북한에어떤 추가 핵활동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반 총장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 규범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며, 북한 핵활동을 면밀히 조사,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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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안보리, 더 강력한 새 대북 제재 결의안 추진
    • 입력 2016-01-07 12:06:45
    • 수정2016-01-07 12:17:40
    뉴스 12
<앵커 멘트>

유엔안보리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더 강력한 내용이 담긴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즉각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12시간반 만에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북한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15개 이사국 모두가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추진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녹취> 로셀리(우루과이 대사) : "안보리 회원국들은 제재 조치를 담을 새 안보리 결의안 논의를 즉각 시작할 것입니다."

북한이 기존 4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했다며,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더 강력한 제재에 들어간다는 기존 결의안에 따른단 것입니다.

가장 먼저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던 비상임이사국 일본 대사는 신속하게 강력한 내용이 담긴 새 결의안을 채택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3년 3차 핵실험 때 걸렸던 23일보다 빨리 추진된다면, 이달 안에 안보리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핵, 미사일 개발, 무기 거래 등에 국한됐던 제재가 북한 경제 일반, 또는 김정은 정권을 특정한 제재로 확대될 지, 이에 대해 상임이사국 중국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 "북한 핵실험을 분명히 규탄합니다. 북한에어떤 추가 핵활동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반 총장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 규범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며, 북한 핵활동을 면밀히 조사,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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