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열차 중단, ‘노후화’가 원인…“부품 교체”

입력 2016.01.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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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사고의 주 원인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부품 노후화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오늘 기자 설명회를 갖고 사고 열차가 고장난 것은 두꺼비집 역할을 하는 절연판이 낡아 망가지면서 전력 공급이 끊긴 탓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 인해 발생한 전류가 방송 장치 배선으로 흘러들어 방송 출력 장치의 퓨즈가 훼손되면서 안내 방송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열차는 지난 1994년 현대정공이 제작한 것으로 사고 전날 육안으로 안전 점검을 했지만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오는 6월까지 현대정공이 제작한 1호선과 4호선 열차 32개의 절연판 320개를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절연판의 내구 연한은 보통 15년으로 메트로는 3년 주기로 점검을 벌여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마다 갈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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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호선 열차 중단, ‘노후화’가 원인…“부품 교체”
    • 입력 2016-01-07 18:20:26
    사회
어제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사고의 주 원인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부품 노후화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오늘 기자 설명회를 갖고 사고 열차가 고장난 것은 두꺼비집 역할을 하는 절연판이 낡아 망가지면서 전력 공급이 끊긴 탓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 인해 발생한 전류가 방송 장치 배선으로 흘러들어 방송 출력 장치의 퓨즈가 훼손되면서 안내 방송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열차는 지난 1994년 현대정공이 제작한 것으로 사고 전날 육안으로 안전 점검을 했지만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오는 6월까지 현대정공이 제작한 1호선과 4호선 열차 32개의 절연판 320개를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절연판의 내구 연한은 보통 15년으로 메트로는 3년 주기로 점검을 벌여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마다 갈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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