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만 올림픽!’…역사적 골프코스를 가다

입력 2016.01.09 (06:26) 수정 2016.01.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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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의 최고 화제는 단연 112년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골프인데요.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역사적인 골프 코스를 국내 언론 최초로 다녀왔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시 서쪽 '바하 다 치주카'.

올림픽 역사를 장식할 녹색의 그린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길쭉한 모양의 9번홀 그린을 비롯해 코스 세팅은 이미 마무리됐고, 잔디 관리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그린 주변을 포함해 코스 곳곳에 수많은 벙커가 자리잡고 있고, 페어웨이도 전체적으로 좁은 편입니다.

여기에 강한 바닷바람까지.

장타보다는 정확성이 필요해, 박인비 등 우리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잭 니클라우스 등 유명인 대신, 자연친화적인 설계자 길 한스에게 설계를 맡겨, 악어가 나온다는 큰 해저드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설계도를 보면, 이 해저드를 둘러싼 2,3,5번홀이 선수들을 괴롭히는 '승부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나씨멘토(시설 이사) : "전세계적으로 가장 도전적인 코스이자, 리우를 대표하는 경기장이 될 겁니다."

1900년 파리 대회와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펼쳐질 올림픽 골프.

112년만에 올림픽으로 돌아온 역사적인 골프장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우리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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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년만 올림픽!’…역사적 골프코스를 가다
    • 입력 2016-01-09 06:28:43
    • 수정2016-01-09 07: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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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의 최고 화제는 단연 112년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골프인데요.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역사적인 골프 코스를 국내 언론 최초로 다녀왔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시 서쪽 '바하 다 치주카'.

올림픽 역사를 장식할 녹색의 그린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길쭉한 모양의 9번홀 그린을 비롯해 코스 세팅은 이미 마무리됐고, 잔디 관리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그린 주변을 포함해 코스 곳곳에 수많은 벙커가 자리잡고 있고, 페어웨이도 전체적으로 좁은 편입니다.

여기에 강한 바닷바람까지.

장타보다는 정확성이 필요해, 박인비 등 우리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잭 니클라우스 등 유명인 대신, 자연친화적인 설계자 길 한스에게 설계를 맡겨, 악어가 나온다는 큰 해저드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설계도를 보면, 이 해저드를 둘러싼 2,3,5번홀이 선수들을 괴롭히는 '승부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나씨멘토(시설 이사) : "전세계적으로 가장 도전적인 코스이자, 리우를 대표하는 경기장이 될 겁니다."

1900년 파리 대회와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펼쳐질 올림픽 골프.

112년만에 올림픽으로 돌아온 역사적인 골프장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우리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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