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난민 성범죄' 사건 이후 극우파들의 반 이민 정서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쾰른이 속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역 일간 엑스프레스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일부 국우파가 SNS를 통해 인종 청소를 암시하는 선동적 언사와 함께 쾰른 구시가지를 쓸어버리자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페이스북 비공개 네트워크를 통해 말끔한 청소를 거론하면서 쾰른 구시가지에서 인간 사냥을 하자는 논의를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쾰른 경찰은 이와 관련해 밤 늦게까지 구시가지와 중앙역 인근에 인력 배치를 늘리고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앞서 쾰른에서는 지난 9일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 페기다 등 극우 시위대 천7백여 명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퇴진을 외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어제는 파키스탄인 6명이 20명 가량의 무리에 의해 공격받아 그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시리아인 1명도 집단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쾰른이 속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역 일간 엑스프레스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일부 국우파가 SNS를 통해 인종 청소를 암시하는 선동적 언사와 함께 쾰른 구시가지를 쓸어버리자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페이스북 비공개 네트워크를 통해 말끔한 청소를 거론하면서 쾰른 구시가지에서 인간 사냥을 하자는 논의를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쾰른 경찰은 이와 관련해 밤 늦게까지 구시가지와 중앙역 인근에 인력 배치를 늘리고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앞서 쾰른에서는 지난 9일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 페기다 등 극우 시위대 천7백여 명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퇴진을 외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어제는 파키스탄인 6명이 20명 가량의 무리에 의해 공격받아 그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시리아인 1명도 집단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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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新나치 극단 발호…쾰른서 ‘인종청소’ 암시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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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1 21:04:56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난민 성범죄' 사건 이후 극우파들의 반 이민 정서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쾰른이 속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역 일간 엑스프레스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일부 국우파가 SNS를 통해 인종 청소를 암시하는 선동적 언사와 함께 쾰른 구시가지를 쓸어버리자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페이스북 비공개 네트워크를 통해 말끔한 청소를 거론하면서 쾰른 구시가지에서 인간 사냥을 하자는 논의를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쾰른 경찰은 이와 관련해 밤 늦게까지 구시가지와 중앙역 인근에 인력 배치를 늘리고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앞서 쾰른에서는 지난 9일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 페기다 등 극우 시위대 천7백여 명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퇴진을 외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어제는 파키스탄인 6명이 20명 가량의 무리에 의해 공격받아 그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시리아인 1명도 집단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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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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