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장 취업 대환영’ 택시 회사의 진실

입력 2016.01.13 (09:49) 수정 2016.01.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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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숨기고 취업하는 걸 '위장취업'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부정적인 어감으로 사용되는 이 '위장취업'을 환영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택시회사.

최근 몇 년 동안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안간힘을 썼지만 목표인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독특한 채용 방식을 도입해 대졸자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른바 '위장취업 대환영'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거나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아직 모르겠다는 구직자들도 정규직으로 뽑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 같은 톡톡튀는 채용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입사한 한 대졸자.

지난해 4월 입사한 오카모토 씨는 그동안 원하는 일을 찾지 못해 항상 자신을 속이고 입사지원서를 써 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오카모토 잇페이(택시 운전 기사) : "입사해서 이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이 허위고 위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사한 지 9개월.

오카모토 씨는 성실하고 대인관계가 좋아 사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택시회사는 올해도 이같은 튀는 채용 방식으로 100여 명을 더 뽑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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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위장 취업 대환영’ 택시 회사의 진실
    • 입력 2016-01-13 09:49:55
    • 수정2016-01-13 0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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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숨기고 취업하는 걸 '위장취업'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부정적인 어감으로 사용되는 이 '위장취업'을 환영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택시회사.

최근 몇 년 동안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안간힘을 썼지만 목표인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독특한 채용 방식을 도입해 대졸자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른바 '위장취업 대환영'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거나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아직 모르겠다는 구직자들도 정규직으로 뽑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 같은 톡톡튀는 채용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입사한 한 대졸자.

지난해 4월 입사한 오카모토 씨는 그동안 원하는 일을 찾지 못해 항상 자신을 속이고 입사지원서를 써 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오카모토 잇페이(택시 운전 기사) : "입사해서 이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이 허위고 위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사한 지 9개월.

오카모토 씨는 성실하고 대인관계가 좋아 사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택시회사는 올해도 이같은 튀는 채용 방식으로 100여 명을 더 뽑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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