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추나·물리치료’ 건강보험 적용된다”

입력 2016.01.14 (07:25) 수정 2016.01.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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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방 치료는 양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한방 추나요법이나 물리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의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척추질환 등으로 서 있기조차 힘들었던 60대 여성이 한방 추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이 골반과 허리, 어깨 부위에 강한 자극과 마사지를 가합니다.

비틀어진 뼈를 손으로 바로잡는 이 치료를 받고나면 통증이 어느새 완화됩니다.

하지만 한번 치료에 많게는 3만원이 드는 비용은 꾸준히 받아야하는 환자로선 상당한 부담입니다.

<인터뷰> 임해순(척추질환 환자) : "추나 치료가 너무 효과가 좋은데 자부담이커서 그리고 그 비용 때문에 늘 항상 걱정되고 조금 비용이 적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죠."

이같은 추나를 비롯해 물리치료, 운동요법에 2018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국민의 한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건강보험에서 한방급여 비중은 4%에 불과할 정도로 낮습니다.

이와 함께 어느 한의원에서나 표준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각각인 치료법도 손질됩니다.

우선 감기와 소화불량, 대사증후군 등 주요 30개 질환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이 개발돼 보급됩니다.

<인터뷰> 강민규(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 "한의학의 과학화 및 기술혁신을 위해 R&D 지원을 확대하고 첩약에서 한약 제제를 중심으로 한약산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마련된 한의약육성방안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매년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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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 추나·물리치료’ 건강보험 적용된다”
    • 입력 2016-01-14 07:34:36
    • 수정2016-01-14 08: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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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방 치료는 양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한방 추나요법이나 물리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의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척추질환 등으로 서 있기조차 힘들었던 60대 여성이 한방 추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이 골반과 허리, 어깨 부위에 강한 자극과 마사지를 가합니다.

비틀어진 뼈를 손으로 바로잡는 이 치료를 받고나면 통증이 어느새 완화됩니다.

하지만 한번 치료에 많게는 3만원이 드는 비용은 꾸준히 받아야하는 환자로선 상당한 부담입니다.

<인터뷰> 임해순(척추질환 환자) : "추나 치료가 너무 효과가 좋은데 자부담이커서 그리고 그 비용 때문에 늘 항상 걱정되고 조금 비용이 적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죠."

이같은 추나를 비롯해 물리치료, 운동요법에 2018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국민의 한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건강보험에서 한방급여 비중은 4%에 불과할 정도로 낮습니다.

이와 함께 어느 한의원에서나 표준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각각인 치료법도 손질됩니다.

우선 감기와 소화불량, 대사증후군 등 주요 30개 질환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이 개발돼 보급됩니다.

<인터뷰> 강민규(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 "한의학의 과학화 및 기술혁신을 위해 R&D 지원을 확대하고 첩약에서 한약 제제를 중심으로 한약산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마련된 한의약육성방안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매년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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