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틱장애’ 일으키는 뇌 부위 첫 규명

입력 2016.01.2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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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헛기침을 하거나 킁킁거리는 소리를 내는 등의 '음성 틱' 장애가 뇌의 어느 부위에서 유발되는지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뇌연구원 케빈 맥케언 박사 연구팀은 사람의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중격의지핵'에서 유발된다는 사실을 원숭이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틱 장애 치료 신약 개발이나 전기 자극을 통한 치료법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틱 장애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저절로 치료되지만, 일부는 증상이 이어지면서 '투렛 증후군'으로 발전합니다.

이번 연구는 일본 이화학연구소, 교토대 등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런' 오늘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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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 틱장애’ 일으키는 뇌 부위 첫 규명
    • 입력 2016-01-21 02:07:59
    IT·과학
자신도 모르게 헛기침을 하거나 킁킁거리는 소리를 내는 등의 '음성 틱' 장애가 뇌의 어느 부위에서 유발되는지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뇌연구원 케빈 맥케언 박사 연구팀은 사람의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중격의지핵'에서 유발된다는 사실을 원숭이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틱 장애 치료 신약 개발이나 전기 자극을 통한 치료법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틱 장애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저절로 치료되지만, 일부는 증상이 이어지면서 '투렛 증후군'으로 발전합니다. 이번 연구는 일본 이화학연구소, 교토대 등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런' 오늘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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