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친구 생기면 우울·자살 생각 감소
입력 2016.01.22 (07:39)
수정 2016.01.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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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나라 노인 가운데 가족 없이 홀로 사는 홀몸 노인은 144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밥을 굶는 등 빈곤이나 정서적 고립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힘겨운 노년에 가장 의지가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다름아닌 친구였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일 같이 복지관을 찾는 82살 임남섭 할아버지.
<녹취> "어서 오세요. 추운데 오시는거야?"
6년 전 부인과 사별한 뒤, 말 상대가 없는 적적한 생활이었지만 이제는 하루 하루가 즐겁습니다.
<인터뷰> 임남섭 : "(예전에는) 만날 밥먹고 누워 잠자는 것 뿐이죠. (지금은) 여기오면 전부 친구인데, 내가 하루만 안 나와도 왜 안나오나 연락하라고 하고 (걱정해줘요.)"
<녹취> "어르신~"
외출을 꺼리며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겐 정기적으로 안부를 챙겨주는 것 만큼 반가운 건 없습니다.
<인터뷰> 이덕순(독거노인생활관리사) : "이럴 때는 조금 집에 계시다가 날씨 풀리면 햇볕 날때는 꼭 공원에 한두시간씩은 나갔다 오셔야 돼요."
<녹취> "세탁해 드릴게요"
식사, 잠자리까지 살피는 손길에서 사람의 온기를 느낍니다.
<인터뷰> 이기영 :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씩 전화하고 방문하고 그렇지. 엄청 친절하게 해줘서."
실제로 홀몸노인에게 친구가 생기면 우울이나 자살 생각 등 부정적인 감정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년의 친구는 치매 예방은 물론 고독사나 자살도 줄일 수 있는 만큼 사회 관계망 회복을 위한 적극적 도움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우리 나라 노인 가운데 가족 없이 홀로 사는 홀몸 노인은 144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밥을 굶는 등 빈곤이나 정서적 고립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힘겨운 노년에 가장 의지가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다름아닌 친구였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일 같이 복지관을 찾는 82살 임남섭 할아버지.
<녹취> "어서 오세요. 추운데 오시는거야?"
6년 전 부인과 사별한 뒤, 말 상대가 없는 적적한 생활이었지만 이제는 하루 하루가 즐겁습니다.
<인터뷰> 임남섭 : "(예전에는) 만날 밥먹고 누워 잠자는 것 뿐이죠. (지금은) 여기오면 전부 친구인데, 내가 하루만 안 나와도 왜 안나오나 연락하라고 하고 (걱정해줘요.)"
<녹취> "어르신~"
외출을 꺼리며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겐 정기적으로 안부를 챙겨주는 것 만큼 반가운 건 없습니다.
<인터뷰> 이덕순(독거노인생활관리사) : "이럴 때는 조금 집에 계시다가 날씨 풀리면 햇볕 날때는 꼭 공원에 한두시간씩은 나갔다 오셔야 돼요."
<녹취> "세탁해 드릴게요"
식사, 잠자리까지 살피는 손길에서 사람의 온기를 느낍니다.
<인터뷰> 이기영 :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씩 전화하고 방문하고 그렇지. 엄청 친절하게 해줘서."
실제로 홀몸노인에게 친구가 생기면 우울이나 자살 생각 등 부정적인 감정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년의 친구는 치매 예방은 물론 고독사나 자살도 줄일 수 있는 만큼 사회 관계망 회복을 위한 적극적 도움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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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몸노인, 친구 생기면 우울·자살 생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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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2 07:58:38
- 수정2016-01-22 08:24:01
<앵커 멘트>
우리 나라 노인 가운데 가족 없이 홀로 사는 홀몸 노인은 144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밥을 굶는 등 빈곤이나 정서적 고립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힘겨운 노년에 가장 의지가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다름아닌 친구였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일 같이 복지관을 찾는 82살 임남섭 할아버지.
<녹취> "어서 오세요. 추운데 오시는거야?"
6년 전 부인과 사별한 뒤, 말 상대가 없는 적적한 생활이었지만 이제는 하루 하루가 즐겁습니다.
<인터뷰> 임남섭 : "(예전에는) 만날 밥먹고 누워 잠자는 것 뿐이죠. (지금은) 여기오면 전부 친구인데, 내가 하루만 안 나와도 왜 안나오나 연락하라고 하고 (걱정해줘요.)"
<녹취> "어르신~"
외출을 꺼리며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겐 정기적으로 안부를 챙겨주는 것 만큼 반가운 건 없습니다.
<인터뷰> 이덕순(독거노인생활관리사) : "이럴 때는 조금 집에 계시다가 날씨 풀리면 햇볕 날때는 꼭 공원에 한두시간씩은 나갔다 오셔야 돼요."
<녹취> "세탁해 드릴게요"
식사, 잠자리까지 살피는 손길에서 사람의 온기를 느낍니다.
<인터뷰> 이기영 :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씩 전화하고 방문하고 그렇지. 엄청 친절하게 해줘서."
실제로 홀몸노인에게 친구가 생기면 우울이나 자살 생각 등 부정적인 감정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년의 친구는 치매 예방은 물론 고독사나 자살도 줄일 수 있는 만큼 사회 관계망 회복을 위한 적극적 도움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우리 나라 노인 가운데 가족 없이 홀로 사는 홀몸 노인은 144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밥을 굶는 등 빈곤이나 정서적 고립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힘겨운 노년에 가장 의지가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다름아닌 친구였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일 같이 복지관을 찾는 82살 임남섭 할아버지.
<녹취> "어서 오세요. 추운데 오시는거야?"
6년 전 부인과 사별한 뒤, 말 상대가 없는 적적한 생활이었지만 이제는 하루 하루가 즐겁습니다.
<인터뷰> 임남섭 : "(예전에는) 만날 밥먹고 누워 잠자는 것 뿐이죠. (지금은) 여기오면 전부 친구인데, 내가 하루만 안 나와도 왜 안나오나 연락하라고 하고 (걱정해줘요.)"
<녹취> "어르신~"
외출을 꺼리며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겐 정기적으로 안부를 챙겨주는 것 만큼 반가운 건 없습니다.
<인터뷰> 이덕순(독거노인생활관리사) : "이럴 때는 조금 집에 계시다가 날씨 풀리면 햇볕 날때는 꼭 공원에 한두시간씩은 나갔다 오셔야 돼요."
<녹취> "세탁해 드릴게요"
식사, 잠자리까지 살피는 손길에서 사람의 온기를 느낍니다.
<인터뷰> 이기영 :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씩 전화하고 방문하고 그렇지. 엄청 친절하게 해줘서."
실제로 홀몸노인에게 친구가 생기면 우울이나 자살 생각 등 부정적인 감정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년의 친구는 치매 예방은 물론 고독사나 자살도 줄일 수 있는 만큼 사회 관계망 회복을 위한 적극적 도움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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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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