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쑤다] 넷플릭스는 당신이 내일 밤에 볼 영상을 알고 있다

입력 2016.01.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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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왓챠, 멜론...스트리밍이 주목받는 이유>

넷플릭스가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월정액을 결제하면 원하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제한없이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인데요. 전세계에 7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비디오 대여 서비스로 시작했던 넷플릭스가 글로벌로 안착한 배경에는 빅데이터를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서비스 방식은 ‘스트리밍’입니다.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서버에서 콘텐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개념인데요. 국내에서도 왓챠라는 서비스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해 넷플릭스와 함께 회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배경은 ‘모바일’ 때문입니다. PC에서 콘텐츠를 소비할때는 다운로드 방식이 많이 활용됐지만 보통 적은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에서는 다운로드 방식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철저히 개인화된 디바이스인 모바일은 누가 무엇을 어떤 과정을 통해 소비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는 곧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머신러닝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따라서 넷플릭스나 왓챠 등이 개인 추천 서비스를 강조하고 실제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이 추천될 수 있습니다.

IT 기술이 콘텐츠 서비스와 융합하는 대표적인 현상이 스트리밍인데요. 이미 음악 시장에서는 보편화돼 있고 거대한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멜론을 인수한 배경 역시 모바일 사용자 데이터를 보다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테크놀로지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이번 시간은 IT 기업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하는 이유를 살펴봅니다. 더기어의 김정철 기자, 테크수다의 도안구 기자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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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쑤다] 넷플릭스는 당신이 내일 밤에 볼 영상을 알고 있다
    • 입력 2016-01-22 10:02:06
    테크쑤다
<넷플릭스, 왓챠, 멜론...스트리밍이 주목받는 이유>

넷플릭스가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월정액을 결제하면 원하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제한없이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인데요. 전세계에 7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비디오 대여 서비스로 시작했던 넷플릭스가 글로벌로 안착한 배경에는 빅데이터를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서비스 방식은 ‘스트리밍’입니다.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서버에서 콘텐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개념인데요. 국내에서도 왓챠라는 서비스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해 넷플릭스와 함께 회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배경은 ‘모바일’ 때문입니다. PC에서 콘텐츠를 소비할때는 다운로드 방식이 많이 활용됐지만 보통 적은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에서는 다운로드 방식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철저히 개인화된 디바이스인 모바일은 누가 무엇을 어떤 과정을 통해 소비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는 곧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머신러닝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따라서 넷플릭스나 왓챠 등이 개인 추천 서비스를 강조하고 실제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이 추천될 수 있습니다.

IT 기술이 콘텐츠 서비스와 융합하는 대표적인 현상이 스트리밍인데요. 이미 음악 시장에서는 보편화돼 있고 거대한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멜론을 인수한 배경 역시 모바일 사용자 데이터를 보다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테크놀로지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이번 시간은 IT 기업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하는 이유를 살펴봅니다. 더기어의 김정철 기자, 테크수다의 도안구 기자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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