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심 흔든 한국판 세계 명작
입력 2016.01.22 (12:36)
수정 2016.01.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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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명작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한국적 색깔을 입힌 인형극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돼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어린이를 위한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대에 조명이 켜지면 임신한 시골 아낙이 등장해 나무를 심습니다.
이 나무는 그녀가 낳은 아이와 같이 성장하면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아이를 돕습니다.
결국 자신의 몸까지도 이 아이에게 내줍니다.
그리고 혼례식과 꽃상여 등 전통적인 장면들도 가미돼 한국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것입니다.
프랑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지점일 듯하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뷰> 한지혜(인형극 연기자) : "수박 서리 자체는 모르지만 어른들 몰래 아이들끼리 장난치는 그 느낌을 알고 재미 있어하고..."
이 인형극의 또 다른 특징은 대사가 없다는 것.
그래서 오히려 어린이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더 쉽게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체이즈(극장장) : "때로는 어린이들이 그 상황을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들은 나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여기에 비해 성인 관객들은 한국 인형극의 표현 방식이 매우 이채롭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에블린 나보 (관객) : "이국적인 연출이 좋았구요. 탄생에서 죽음까지 한 인생을 보여줘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이 인형극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운데 유일하게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세계적인 명작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한국적 색깔을 입힌 인형극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돼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어린이를 위한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대에 조명이 켜지면 임신한 시골 아낙이 등장해 나무를 심습니다.
이 나무는 그녀가 낳은 아이와 같이 성장하면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아이를 돕습니다.
결국 자신의 몸까지도 이 아이에게 내줍니다.
그리고 혼례식과 꽃상여 등 전통적인 장면들도 가미돼 한국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것입니다.
프랑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지점일 듯하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뷰> 한지혜(인형극 연기자) : "수박 서리 자체는 모르지만 어른들 몰래 아이들끼리 장난치는 그 느낌을 알고 재미 있어하고..."
이 인형극의 또 다른 특징은 대사가 없다는 것.
그래서 오히려 어린이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더 쉽게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체이즈(극장장) : "때로는 어린이들이 그 상황을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들은 나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여기에 비해 성인 관객들은 한국 인형극의 표현 방식이 매우 이채롭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에블린 나보 (관객) : "이국적인 연출이 좋았구요. 탄생에서 죽음까지 한 인생을 보여줘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이 인형극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운데 유일하게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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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동심 흔든 한국판 세계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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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2 12:56:41
- 수정2016-01-22 13:32:54
<앵커 멘트>
세계적인 명작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한국적 색깔을 입힌 인형극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돼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어린이를 위한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대에 조명이 켜지면 임신한 시골 아낙이 등장해 나무를 심습니다.
이 나무는 그녀가 낳은 아이와 같이 성장하면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아이를 돕습니다.
결국 자신의 몸까지도 이 아이에게 내줍니다.
그리고 혼례식과 꽃상여 등 전통적인 장면들도 가미돼 한국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것입니다.
프랑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지점일 듯하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뷰> 한지혜(인형극 연기자) : "수박 서리 자체는 모르지만 어른들 몰래 아이들끼리 장난치는 그 느낌을 알고 재미 있어하고..."
이 인형극의 또 다른 특징은 대사가 없다는 것.
그래서 오히려 어린이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더 쉽게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체이즈(극장장) : "때로는 어린이들이 그 상황을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들은 나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여기에 비해 성인 관객들은 한국 인형극의 표현 방식이 매우 이채롭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에블린 나보 (관객) : "이국적인 연출이 좋았구요. 탄생에서 죽음까지 한 인생을 보여줘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이 인형극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운데 유일하게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세계적인 명작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한국적 색깔을 입힌 인형극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돼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어린이를 위한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대에 조명이 켜지면 임신한 시골 아낙이 등장해 나무를 심습니다.
이 나무는 그녀가 낳은 아이와 같이 성장하면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아이를 돕습니다.
결국 자신의 몸까지도 이 아이에게 내줍니다.
그리고 혼례식과 꽃상여 등 전통적인 장면들도 가미돼 한국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것입니다.
프랑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지점일 듯하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뷰> 한지혜(인형극 연기자) : "수박 서리 자체는 모르지만 어른들 몰래 아이들끼리 장난치는 그 느낌을 알고 재미 있어하고..."
이 인형극의 또 다른 특징은 대사가 없다는 것.
그래서 오히려 어린이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더 쉽게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체이즈(극장장) : "때로는 어린이들이 그 상황을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들은 나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여기에 비해 성인 관객들은 한국 인형극의 표현 방식이 매우 이채롭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에블린 나보 (관객) : "이국적인 연출이 좋았구요. 탄생에서 죽음까지 한 인생을 보여줘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이 인형극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운데 유일하게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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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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