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이란 방문…제재 해제 후 외국정상으론 처음

입력 2016.01.23 (01:00) 수정 2016.01.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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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란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지난 16일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전격 해제된 후 외국 정상이 이란을 방문하는건 시 주석이 처음으로, 중국 국가 주석이 이란을 공식 방문한 것도 14년 만입니다.

이란 외무부는 시 주석이 방문 기간 동안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산 로하니 대통령 등과 만나 경제와 산업, 문화, 법률 등 14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이란 양국은 이미 에너지와 고속철, 고속도로와 건축자재 등을 중점 협력 분야로 꼽고 있고, 매장량 세계 2위인 이란의 천연가스를 육로로 중국까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제재속에서도 에너지 협력을 중심으로 이란과 협력 관계를 꾸준히 격상해온 가장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양국 교역액은 2014년 520억 달러, 우리돈 62조 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31.5% 증가했습니다.

앞서 사우디와 이집트를 공식 방문했던 시 주석은 이란을 마지막으로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중동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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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시진핑, 이란 방문…제재 해제 후 외국정상으론 처음
    • 입력 2016-01-23 01:00:27
    • 수정2016-01-23 06:24:43
    국제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란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지난 16일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전격 해제된 후 외국 정상이 이란을 방문하는건 시 주석이 처음으로, 중국 국가 주석이 이란을 공식 방문한 것도 14년 만입니다.

이란 외무부는 시 주석이 방문 기간 동안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산 로하니 대통령 등과 만나 경제와 산업, 문화, 법률 등 14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이란 양국은 이미 에너지와 고속철, 고속도로와 건축자재 등을 중점 협력 분야로 꼽고 있고, 매장량 세계 2위인 이란의 천연가스를 육로로 중국까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제재속에서도 에너지 협력을 중심으로 이란과 협력 관계를 꾸준히 격상해온 가장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양국 교역액은 2014년 520억 달러, 우리돈 62조 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31.5% 증가했습니다.

앞서 사우디와 이집트를 공식 방문했던 시 주석은 이란을 마지막으로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중동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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