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파에 폭설…하늘·땅·바닷길 ‘꽁꽁’

입력 2016.01.24 (10:18) 수정 2016.01.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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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일요일 대한민국 전체가 꽁꽁 얼어 붙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서울은 15년 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제주 도심은 32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며 공항 운항이 마비돼 탑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폭설과 난기류 현상으로 23일 오후 5시 50분부터 운항이 전면 중단된 제주공항은 당초 24일 낮 12시까지였던 운항 중단 기간을 25일 오전 9시까지 하루 더 연장했다.

추위와 눈에 덮인 전국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항공기 운항 중단항공기 운항 중단

▲ 최강 한파로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 24일 오전, 제설차량이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항공기 운항 중단항공기 운항 중단

▲ 제주에 한파와 폭설,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 중단이 계속된 24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결항 안내문이 게시되고 있다.

항공기 운항 중단항공기 운항 중단

▲ 이틀째 운항이 중단된 제주공항에서, 24일 새벽 항공사 발권데스크 앞에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기를 바라는 많은 체류객이 쪽잠을 청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항공기 운항 중단항공기 운항 중단

▲ 24일 제주공항이 한파·대설·강풍특보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계획된 항공기가 모두 결항하면서 제주에 체류 중인 관광객들이 항공사 직원들에게 항공기 운항 재개 일정을 문의하고 있다.


▲ 24일 제주공항이 한파·대설·강풍특보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되자 제주에 체류 중인 관광객들이 공항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신선식품과 과자가 모두 바닥난 상태다.

30년 만에 폭설30년 만에 폭설

▲ 30여 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에 제주도 전 지역이 눈으로 뒤덮인 24일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제주시 이도동의 한도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원 첫 적설량창원 첫 적설량

▲ 한파가 몰아친 24일 경남 창원시에 올겨울 들어 첫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창원에 이날 눈이 내리고 한파가 닥치자 휴일 외출을 자제한 차량들이 아파트 주차장에 가득하다.

눈 위에서 노는 어린이눈 위에서 노는 어린이

▲ 광주·전남에 최고 24.5㎝의 폭설이 내린 24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거리에서 어린아이가 눈 위를 걷고 있다.

눈 쌓인 지붕눈 쌓인 지붕

▲ 전북에 최고 24㎝의 눈이 쌓인 2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상가의 상인이 지붕에 쌓인 눈을 털어내고 있다.

눈덮인 울등도눈덮인 울등도

▲ 경북 울릉도에 6일간 100㎝의 눈폭탄이 쏟아졌다. 앞으로도 최고 15㎝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3일 눈덮인 울릉 모습. [사진제공=울릉군]

눈 치우는 주민눈 치우는 주민

▲ 1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울릉도에 100㎝의 눈이 내린 가운데 24일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서 한 주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제보사진]

얼어붙은 광주천얼어붙은 광주천

▲ 광주·전남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진 24일 오후 광주 북구 치평동 인근 광주천이 얼어붙었다.

울릉도 풍랑주의보울릉도 풍랑주의보

▲ 19일부터 24일까지 울릉도에 1m 이상의 눈이 내린 가운데 24일 풍랑주의보로 울릉도 항구에 피항한 어선에 눈이 가득 쌓여있다. 바다에도 군데군데 얼음이 얼었다.

철새의 힘겨운 이동철새의 힘겨운 이동

▲ 광주·전남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진 24일 오후 광주 북구 치평동 인근 광주천이 얼어붙어 철새가 힘겹게 얼음 위를 이동하고 있다.

꽁꽁 언 바닷물꽁꽁 언 바닷물

▲ 24일 울산에 영하 11.4도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동해인 울산시 동구 주전 앞바다 갯바위에 바닷물이 꽁꽁 얼어 붙었다.

예단포선착장예단포선착장

▲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친 24일 오전, 인천시 중구 예단포선착장 앞바다가 얼어있다.

대관령 지역대관령 지역

▲ 최강한파가 몰아친 24일 영하 22.8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강원 평창군 대관령 지역에서 등산객들이 중무장한 채 황태덕장을 지나고 있다.

대관령 눈꽃축제장대관령 눈꽃축제장

▲ 최강한파가 몰아친 2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눈꽃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두꺼운 옷을 입거나 꽁꽁 싸매 중무장한 채 축제를 즐기고 있다.

김포대교 하류 한강김포대교 하류 한강

▲ 6년 만에 서울과 경기지역에 한파 경보가 내려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계속된 24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바라본 김포대교 하류 한강이 얼음으로 덮여 있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한강이 얼어 있다.

상당구 성안길상당구 성안길

▲ 청주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24일 오후 상당구 성안길에 시민들이 목도리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강남역 인근강남역 인근

▲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친 24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

북한산 주차장북한산 주차장

▲ 24일 한파특보가 내려진 국립공원 10곳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입산이 통제된 북한산의 주차장이 주말임에도 텅 비어 있다.

부산 앞바다부산 앞바다

▲ 24일 선박들이 한파로 인해 대기와 바다의 기온차이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고 있다. 부산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해 올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바다 표층수온은 13도였다.

주차된 차량 앞유리주차된 차량 앞유리

▲ 전국적으로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가 몰아친 24일 대전 시내에 주차된 차량 앞유리에 눈이 쌓여 있다.

임진강과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임진강과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

▲ 북한에도 최강한파가 엄습한 가운데 24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관람객들이 얼어붙은 임진강과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충남 홍성 오가면충남 홍성 오가면

▲ 전국적으로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가 몰아친 24일 충남 홍성 오가면 한 도로에 제석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자 주민들이 직접 눈을 치우고 있다.


▲ 24일 제주 전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국토 최남단인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등대 주변에도 눈이 하얗게 쌓여 있다. [제보사진]


▲ 서울지역 최저기온이 -18도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친 24일, 서울 마포대교 인근에서 한강유람선이 얼음을 가르며 운행하고 있다.


▲ 서운 한파가 몰아친 24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의 한 축사에 추위를 녹이기 위한 온열기가 켜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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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한파에 폭설…하늘·땅·바닷길 ‘꽁꽁’
    • 입력 2016-01-24 10:18:20
    • 수정2016-01-24 18:15:18
    사회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일요일 대한민국 전체가 꽁꽁 얼어 붙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서울은 15년 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제주 도심은 32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며 공항 운항이 마비돼 탑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폭설과 난기류 현상으로 23일 오후 5시 50분부터 운항이 전면 중단된 제주공항은 당초 24일 낮 12시까지였던 운항 중단 기간을 25일 오전 9시까지 하루 더 연장했다. 추위와 눈에 덮인 전국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항공기 운항 중단
▲ 최강 한파로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 24일 오전, 제설차량이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항공기 운항 중단
▲ 제주에 한파와 폭설,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 중단이 계속된 24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결항 안내문이 게시되고 있다.
항공기 운항 중단
▲ 이틀째 운항이 중단된 제주공항에서, 24일 새벽 항공사 발권데스크 앞에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기를 바라는 많은 체류객이 쪽잠을 청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항공기 운항 중단
▲ 24일 제주공항이 한파·대설·강풍특보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계획된 항공기가 모두 결항하면서 제주에 체류 중인 관광객들이 항공사 직원들에게 항공기 운항 재개 일정을 문의하고 있다.
▲ 24일 제주공항이 한파·대설·강풍특보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되자 제주에 체류 중인 관광객들이 공항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신선식품과 과자가 모두 바닥난 상태다.
30년 만에 폭설
▲ 30여 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에 제주도 전 지역이 눈으로 뒤덮인 24일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제주시 이도동의 한도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원 첫 적설량
▲ 한파가 몰아친 24일 경남 창원시에 올겨울 들어 첫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창원에 이날 눈이 내리고 한파가 닥치자 휴일 외출을 자제한 차량들이 아파트 주차장에 가득하다.
눈 위에서 노는 어린이
▲ 광주·전남에 최고 24.5㎝의 폭설이 내린 24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거리에서 어린아이가 눈 위를 걷고 있다.
눈 쌓인 지붕
▲ 전북에 최고 24㎝의 눈이 쌓인 2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상가의 상인이 지붕에 쌓인 눈을 털어내고 있다.
눈덮인 울등도
▲ 경북 울릉도에 6일간 100㎝의 눈폭탄이 쏟아졌다. 앞으로도 최고 15㎝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3일 눈덮인 울릉 모습. [사진제공=울릉군]
눈 치우는 주민
▲ 1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울릉도에 100㎝의 눈이 내린 가운데 24일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서 한 주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제보사진]
얼어붙은 광주천
▲ 광주·전남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진 24일 오후 광주 북구 치평동 인근 광주천이 얼어붙었다.
울릉도 풍랑주의보
▲ 19일부터 24일까지 울릉도에 1m 이상의 눈이 내린 가운데 24일 풍랑주의보로 울릉도 항구에 피항한 어선에 눈이 가득 쌓여있다. 바다에도 군데군데 얼음이 얼었다.
철새의 힘겨운 이동
▲ 광주·전남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진 24일 오후 광주 북구 치평동 인근 광주천이 얼어붙어 철새가 힘겹게 얼음 위를 이동하고 있다.
꽁꽁 언 바닷물
▲ 24일 울산에 영하 11.4도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동해인 울산시 동구 주전 앞바다 갯바위에 바닷물이 꽁꽁 얼어 붙었다.
예단포선착장
▲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친 24일 오전, 인천시 중구 예단포선착장 앞바다가 얼어있다.
대관령 지역
▲ 최강한파가 몰아친 24일 영하 22.8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강원 평창군 대관령 지역에서 등산객들이 중무장한 채 황태덕장을 지나고 있다.
대관령 눈꽃축제장
▲ 최강한파가 몰아친 2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눈꽃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두꺼운 옷을 입거나 꽁꽁 싸매 중무장한 채 축제를 즐기고 있다.
김포대교 하류 한강
▲ 6년 만에 서울과 경기지역에 한파 경보가 내려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계속된 24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바라본 김포대교 하류 한강이 얼음으로 덮여 있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한강이 얼어 있다.
상당구 성안길
▲ 청주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24일 오후 상당구 성안길에 시민들이 목도리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강남역 인근
▲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친 24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
북한산 주차장
▲ 24일 한파특보가 내려진 국립공원 10곳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입산이 통제된 북한산의 주차장이 주말임에도 텅 비어 있다.
부산 앞바다
▲ 24일 선박들이 한파로 인해 대기와 바다의 기온차이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고 있다. 부산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해 올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바다 표층수온은 13도였다.
주차된 차량 앞유리
▲ 전국적으로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가 몰아친 24일 대전 시내에 주차된 차량 앞유리에 눈이 쌓여 있다.
임진강과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
▲ 북한에도 최강한파가 엄습한 가운데 24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관람객들이 얼어붙은 임진강과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충남 홍성 오가면
▲ 전국적으로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가 몰아친 24일 충남 홍성 오가면 한 도로에 제석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자 주민들이 직접 눈을 치우고 있다.
▲ 24일 제주 전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국토 최남단인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등대 주변에도 눈이 하얗게 쌓여 있다. [제보사진]
▲ 서울지역 최저기온이 -18도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친 24일, 서울 마포대교 인근에서 한강유람선이 얼음을 가르며 운행하고 있다.
▲ 서운 한파가 몰아친 24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의 한 축사에 추위를 녹이기 위한 온열기가 켜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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