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성전환수술 안받은 트랜스젠더 출전 허용해야” 새 지침

입력 2016.01.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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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 선수도 올림픽 등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에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새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IOC 의무과학분과위원회는 "성전환수술을 경기 참가의 전제조건으로 삼는 것은 공정한 경쟁의 원칙을 지키는 데 불필요할 뿐 아니라 인권 개념과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지침은 선천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자신을 여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의 경우 대회 출전 1년 전부터 남성 호르몬 수치가 기준치 이하임을 입증하면 출전을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반대로 여성의 신체를 타고났으나 남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아무 제한 없이 남자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새 지침은 강제성을 띤 조치가 아니라 종목별 국제 연맹이나 기타 스포츠 단체에 적용하도록 권고하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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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25 10:06:23
    국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 선수도 올림픽 등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에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새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IOC 의무과학분과위원회는 "성전환수술을 경기 참가의 전제조건으로 삼는 것은 공정한 경쟁의 원칙을 지키는 데 불필요할 뿐 아니라 인권 개념과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지침은 선천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자신을 여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의 경우 대회 출전 1년 전부터 남성 호르몬 수치가 기준치 이하임을 입증하면 출전을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반대로 여성의 신체를 타고났으나 남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아무 제한 없이 남자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새 지침은 강제성을 띤 조치가 아니라 종목별 국제 연맹이나 기타 스포츠 단체에 적용하도록 권고하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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