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형님들이 본 카타르 공략법은?

입력 2016.01.25 (21:45) 수정 2016.0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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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모레(27일) 새벽 홈팀 카타르와 리우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준결승전을 치르는데요.

현재 카타르 프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남태희와 한국영, 두 선수가 대표팀을 위한 승리의 해법을 조언했습니다.

도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퀴야의 주전 공격수인 남태희와 카타르 SC의 한국영이 제시한 필승 해법은 '초반 주도권 장악'입니다.

카타르 선수들은 한번 기를 살려놓으면 걷잡을 수 없다며 힘으로 밀어부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으로 기선을 잡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한국영(카타르SC 미드필더) : "기를 살려주면 카타르 선수들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기 때문에, 강하게 압박하면 당황할 거고, 한두번 (조직력이) 무너지다보면 대량 득점도 가능하지 않나..."

남태희와 한국영이 꼽은 카타르의 경계 대상은 압델카림 하산과 아피프입니다.

하산은 수비수이면서도 4골이나 터트리는 등 득점력까지 겸비했습니다.

또,아피프는 연장전까지 간 북한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카타르 최고 공격수입니다.

<인터뷰> 남태희(카타르 레퀴야SC 공격수) : "(아피프) 친형이 저희팀에서 뛰고 있는데 동료들한테 많이 들었거든요. 상당히 빠르고 저돌적이고 개인 능력이 뛰어나더라고요."

또,조직력보다는 개인기에 의존하고 중앙보다는 측면 수비가 허술한 점이 우리가 파고 들어야 할 약점으로 지목했습니다.

두 선수는 또한 우리팀의 장점인 빠르고 조직적인 축구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카타르를 이길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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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형님들이 본 카타르 공략법은?
    • 입력 2016-01-25 21:46:03
    • 수정2016-01-25 21: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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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모레(27일) 새벽 홈팀 카타르와 리우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준결승전을 치르는데요.

현재 카타르 프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남태희와 한국영, 두 선수가 대표팀을 위한 승리의 해법을 조언했습니다.

도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퀴야의 주전 공격수인 남태희와 카타르 SC의 한국영이 제시한 필승 해법은 '초반 주도권 장악'입니다.

카타르 선수들은 한번 기를 살려놓으면 걷잡을 수 없다며 힘으로 밀어부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으로 기선을 잡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한국영(카타르SC 미드필더) : "기를 살려주면 카타르 선수들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기 때문에, 강하게 압박하면 당황할 거고, 한두번 (조직력이) 무너지다보면 대량 득점도 가능하지 않나..."

남태희와 한국영이 꼽은 카타르의 경계 대상은 압델카림 하산과 아피프입니다.

하산은 수비수이면서도 4골이나 터트리는 등 득점력까지 겸비했습니다.

또,아피프는 연장전까지 간 북한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카타르 최고 공격수입니다.

<인터뷰> 남태희(카타르 레퀴야SC 공격수) : "(아피프) 친형이 저희팀에서 뛰고 있는데 동료들한테 많이 들었거든요. 상당히 빠르고 저돌적이고 개인 능력이 뛰어나더라고요."

또,조직력보다는 개인기에 의존하고 중앙보다는 측면 수비가 허술한 점이 우리가 파고 들어야 할 약점으로 지목했습니다.

두 선수는 또한 우리팀의 장점인 빠르고 조직적인 축구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카타르를 이길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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