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재개 이틀째…이 시각 제주공항

입력 2016.01.26 (12:09) 수정 2016.01.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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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 운항 재개 이틀째인 오늘도 제주공항에 2백여 편의 항공기가 배치돼 여행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주에 발 묶였던 여행객들이 공항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이세연 기자! 지금 제주공항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네,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 지 이틀째인 오늘도 탑승객과 대기 승객 수 만 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 실랑이도 벌어지는 등 큰 혼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어제 오후 3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3만 명을 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대기 승객은 5만 6천 명 정도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토부는 오늘 아침 6시부터 내일 새벽 2시까지 모두 238편을 투입해 4만 5천 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예정대로 계획을 추진한다면 내일까지는 모든 체류객이 제주를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그렇군요.

사흘동안 이어진 폭설로 제주도내 피해가 상당할 것 같은데 복구 작업은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답변>
네 제주도는 사흘동안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19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시설 7곳을 포함해 30건의 피해가 접수됐는데요.

양식장 14곳이 정전과 하우스 파손 피해를 입었고 농가에서도 비닐하우스 20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소형 어선 한 척도 부서졌습니다.

제주시 봉개쓰레기매립장에서는 침출수 저류조 지붕이 무너지고, 도로 곳곳에서 가로등이 무너지거나 파손돼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4만여 가구 정전 피해는 복구를 마무리했고 9백 건 넘는 수도계량기 동파는 8백 건 넘게 복구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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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항 재개 이틀째…이 시각 제주공항
    • 입력 2016-01-26 12:11:57
    • 수정2016-01-26 12:16:13
    뉴스 12
<앵커 멘트>

공항 운항 재개 이틀째인 오늘도 제주공항에 2백여 편의 항공기가 배치돼 여행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주에 발 묶였던 여행객들이 공항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이세연 기자! 지금 제주공항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네,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 지 이틀째인 오늘도 탑승객과 대기 승객 수 만 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 실랑이도 벌어지는 등 큰 혼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어제 오후 3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3만 명을 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대기 승객은 5만 6천 명 정도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토부는 오늘 아침 6시부터 내일 새벽 2시까지 모두 238편을 투입해 4만 5천 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예정대로 계획을 추진한다면 내일까지는 모든 체류객이 제주를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그렇군요.

사흘동안 이어진 폭설로 제주도내 피해가 상당할 것 같은데 복구 작업은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답변>
네 제주도는 사흘동안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19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시설 7곳을 포함해 30건의 피해가 접수됐는데요.

양식장 14곳이 정전과 하우스 파손 피해를 입었고 농가에서도 비닐하우스 20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소형 어선 한 척도 부서졌습니다.

제주시 봉개쓰레기매립장에서는 침출수 저류조 지붕이 무너지고, 도로 곳곳에서 가로등이 무너지거나 파손돼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4만여 가구 정전 피해는 복구를 마무리했고 9백 건 넘는 수도계량기 동파는 8백 건 넘게 복구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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