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영동대교 부근 유람선 침수…11명 전원 구조

입력 2016.01.26 (16:45) 수정 2016.01.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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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강 유람선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반포 한강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승객과 승무원 등 11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전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배 스크류의 고무패킹이 빠지면서 기관실 안으로 물이 스며들었고, 발전기가 물에 잠기며 고장 나면서 스크류가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유람선 선미는 상당 부분 물에 잠긴 상태다. 소방당국은 배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도록 영동대교 인근에서 배수 작업을 벌인 뒤 유람선을 잠실 선착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 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사의 125t급 선박으로, 잠실 선착장을 출발해 동호대교까지 갔다가 다시 잠실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침수 당시 미국 국적 관광객 등 승객 6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고 신고 15분 만인 2시 45분 출동한 구조대에 모두 구조됐다. 관광객은 미국인 3명과 태국인 2명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유람선이 상당히 큰 데다가 한파 때문에 강에 결빙이 많아서 예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형 예인선을 현장에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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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영동대교 부근 유람선 침수…11명 전원 구조
    • 입력 2016-01-26 16:45:22
    • 수정2016-01-26 17:14:44
    취재K
26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강 유람선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반포 한강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승객과 승무원 등 11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전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배 스크류의 고무패킹이 빠지면서 기관실 안으로 물이 스며들었고, 발전기가 물에 잠기며 고장 나면서 스크류가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유람선 선미는 상당 부분 물에 잠긴 상태다. 소방당국은 배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도록 영동대교 인근에서 배수 작업을 벌인 뒤 유람선을 잠실 선착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 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사의 125t급 선박으로, 잠실 선착장을 출발해 동호대교까지 갔다가 다시 잠실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침수 당시 미국 국적 관광객 등 승객 6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고 신고 15분 만인 2시 45분 출동한 구조대에 모두 구조됐다. 관광객은 미국인 3명과 태국인 2명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유람선이 상당히 큰 데다가 한파 때문에 강에 결빙이 많아서 예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형 예인선을 현장에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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