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NN “북한, 수소폭탄 구성요소 실험했을 가능성”

입력 2016.01.29 (07:34) 수정 2016.01.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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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6일 실시한 4차 핵실험은 실제 수소폭탄을 구성하기 위한 일부 요소의 실험이었을 수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수소폭탄과 관련된 어떤 형태의 실패한 실험이거나, 또는 부분적인 시도였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그러나 아직 북한 핵실험 정보에 대한 분석이 마무리되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미국 당국에서 핵실험이 이뤄진 애초 추정했던 곳보다 2배 이상 깊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에서는 자신들이 수소폭탄 실험을 한다고 믿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질학적 계측 결과나 다른 정보들은 이번 핵실험이 제대로 작동한 수소폭탄에 의한 것이 아니었음을 보였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이 수소폭탄 실험이었느냐는 질문에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며 "그런 판단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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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CNN “북한, 수소폭탄 구성요소 실험했을 가능성”
    • 입력 2016-01-29 07:34:20
    • 수정2016-01-29 08:22:53
    국제
북한이 지난 6일 실시한 4차 핵실험은 실제 수소폭탄을 구성하기 위한 일부 요소의 실험이었을 수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수소폭탄과 관련된 어떤 형태의 실패한 실험이거나, 또는 부분적인 시도였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그러나 아직 북한 핵실험 정보에 대한 분석이 마무리되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미국 당국에서 핵실험이 이뤄진 애초 추정했던 곳보다 2배 이상 깊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에서는 자신들이 수소폭탄 실험을 한다고 믿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질학적 계측 결과나 다른 정보들은 이번 핵실험이 제대로 작동한 수소폭탄에 의한 것이 아니었음을 보였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이 수소폭탄 실험이었느냐는 질문에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며 "그런 판단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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