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T] 매일 똑같은 옷, 저커버그가 자신의 옷장을 공개한 이유는?

한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1. 가트너 "올해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해"

가트너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휴대전화 출하량은 작년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그 중 스마트폰의 비중은 82%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특히 올해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일반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을 꼽았는데요. 기존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모델을 쓰던 사용자들이 서서히 보급형 모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2. 트위터, 고위임원단 무더기 퇴사 왜?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앨릭스 로터 엔지니어링 부문장과 스킵 스키퍼 인사담당 책임자, 케이티 스탠턴 미디어 부문장, 케빈 와일 제품 책임자의 퇴사 소식을 트위터로 알렸는데요.

하지만 ‘바인’을 맡고 있는 제이슨 토프의 구글 이직 소식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위터는 작년부터 실사용자 수가 3억명 수준에서 정체되는 등 성장이 멈춘 상탠데요.

이에 도시 CEO는 취임 이후 약 300명을 해고하면서 구조조정까지 감행했지만 사용자 증가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한글과컴퓨터, MS 워드와 호환되는 네오 출시

한국인의 워드, 한글과 컴퓨터는 한글과 워드가 통합되고 MS오피스와도 완벽하게 호환되는 한컴오피스 NEO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서형식의 차이로 한글과 워드, 2개의 오피스를 모두 사용해야했던 소비자는 더 이상 부담을 안을 필요가 없게 됐는데요.

클릭 한 번이면 문서 전체가 번역되는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단순히 텍스트만 번역하는 것이 아닌 문서서식까지 인식하며 높은 수준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4. 저커버그가 자신의 옷장을 공개한 이유

2개월간의 육아휴직을 끝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
이젠 패셔니스타가 되려는 걸까요? 갑자기 옷장을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에 옷장 사진을 올리고 “육아휴직이 끝나고 복귀 첫날입니다. 뭘 입어야 할까요?”라는 글을 남기며 감정 상태 표시로 "결정하지 못했어요"를 골랐는데요.

사진에는 옷장 속 회색 반팔티 9벌과 파란색이 섞인 후디 6벌이 일렬로 걸려 있었습니다.

CEO의 유머에 셰릴 샌드버그 COO는 업무 복귀를 환영하는 댓글을 남겼는데요.

뭐가됐든 마크 주커버그의 짧았던 휴식 이후, 또 어떤 재미난 서비스가 추가될지
페이스북의 행보가 다시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