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 전단 주택가 옥상 떨어져…물탱크 파손

입력 2016.02.02 (21:26) 수정 2016.02.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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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일) 새벽 경기도 수원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뭉치가 주택의 물 탱크 위로 떨어졌습니다.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물 탱크는 크게 부서졌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빌라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가 산산조각 났고, 쏟아진 물이 곳곳에 얼어붙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대남 전단이 가득합니다.

3만여 장의 이 대남전단은 오늘(2일) 새벽 2시 반 쯤 빌라 물탱크 위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장기형(수원시 장안구) : "폭탄이 떨어졌나 아니면 그 자체가 물이 얼어가지고 터졌나 싶어가지고 갑자기 우두두 우두두 소리가 나서.."

발견된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여기까지 우리 관내에 날라온 것은 처음입니다. 수거해가지고 군부대하고 협조해서 처리를 해야죠."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면서 북한이 지금까지 날려 보낸 대남 전단은 백만 장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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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남 전단 주택가 옥상 떨어져…물탱크 파손
    • 입력 2016-02-02 21:26:39
    • 수정2016-02-02 22: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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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일) 새벽 경기도 수원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뭉치가 주택의 물 탱크 위로 떨어졌습니다.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물 탱크는 크게 부서졌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빌라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가 산산조각 났고, 쏟아진 물이 곳곳에 얼어붙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대남 전단이 가득합니다.

3만여 장의 이 대남전단은 오늘(2일) 새벽 2시 반 쯤 빌라 물탱크 위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장기형(수원시 장안구) : "폭탄이 떨어졌나 아니면 그 자체가 물이 얼어가지고 터졌나 싶어가지고 갑자기 우두두 우두두 소리가 나서.."

발견된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여기까지 우리 관내에 날라온 것은 처음입니다. 수거해가지고 군부대하고 협조해서 처리를 해야죠."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면서 북한이 지금까지 날려 보낸 대남 전단은 백만 장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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