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원이 심폐소생술로 승객 생명 구해

입력 2016.02.03 (06:14) 수정 2016.02.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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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승강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비상 전화를 받고 바로 달려온 역무원의 심폐소생술 덕분이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승강장 의자에 앉아 있던 승객이 힘없이 앞으로 쓰러집니다.

옆에 있던 여성은 당황해 하다 비상전화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어 역무원이 뛰어와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흉부 압박을 시작합니다.

급박함 속에 이어진 5분간의 심폐소생술, 이 남성은 결국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구했습니다.

해당 역무원은 승강장에 설치된 이 비상전화를 받고 곧바로 내려와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승객을 살려낸 사람은 서울 지하철 상수역에 근무하는 이종진 부역장.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건 처음이지만, 1년 전 받은 교육 덕분에 본능적으로 움직였습니다.

<녹취> 이종진 (서울 상수역 부역장) : "배운 게 있어서 그런지 배운 거대로 일단 최대한 노력을 해서 했습니다."

심정지 등으로 사람이 갑자기 의식을 잃었을 경우 생존율을 높이는 골든타임은 5분.

위기 상황에서 평소 배워둔 심폐소생술이 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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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무원이 심폐소생술로 승객 생명 구해
    • 입력 2016-02-03 06:17:41
    • 수정2016-02-03 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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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승강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비상 전화를 받고 바로 달려온 역무원의 심폐소생술 덕분이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승강장 의자에 앉아 있던 승객이 힘없이 앞으로 쓰러집니다. 옆에 있던 여성은 당황해 하다 비상전화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어 역무원이 뛰어와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흉부 압박을 시작합니다. 급박함 속에 이어진 5분간의 심폐소생술, 이 남성은 결국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구했습니다. 해당 역무원은 승강장에 설치된 이 비상전화를 받고 곧바로 내려와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승객을 살려낸 사람은 서울 지하철 상수역에 근무하는 이종진 부역장.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건 처음이지만, 1년 전 받은 교육 덕분에 본능적으로 움직였습니다. <녹취> 이종진 (서울 상수역 부역장) : "배운 게 있어서 그런지 배운 거대로 일단 최대한 노력을 해서 했습니다." 심정지 등으로 사람이 갑자기 의식을 잃었을 경우 생존율을 높이는 골든타임은 5분. 위기 상황에서 평소 배워둔 심폐소생술이 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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