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예상 궤적…서해 거쳐 태평양으로

입력 2016.02.04 (06:04) 수정 2016.02.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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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북한 미사일의 발사 방향과 추진체 낙하 지점을 예상해보겠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도 북한은 발사 방향을 4년 전 은하 3호 때처럼 남쪽으로 잡았습니다.

남쪽으로 발사하면 일본 열도 상공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발사장도 동쪽의 무수단리가 아닌 서쪽의 동창리입니다.

발사체는 1분만에 백령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연소를 마친 1단 추진체는 2,3분 사이에 군산 앞바다 200킬로미터 해상에 낙하할 것으로 군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1단 분리와 동시에 2단 로켓이 점화되고 잠시 후 위성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됩니다.

페어링은 제주도 서쪽 160킬로미터 해상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2단 로켓은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해 필리핀 북쪽 215킬로미터 지점에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창리로부터는 3천 킬로미터 가까이 떨어진 곳입니다.

2단 추진체가 이 정도에 떨어진다면 3단 추진체까지 고려할 때 이번 미사일의 사거리는 만 3천킬로미터를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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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 예상 궤적…서해 거쳐 태평양으로
    • 입력 2016-02-04 06:06:15
    • 수정2016-02-04 07: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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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북한 미사일의 발사 방향과 추진체 낙하 지점을 예상해보겠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도 북한은 발사 방향을 4년 전 은하 3호 때처럼 남쪽으로 잡았습니다.

남쪽으로 발사하면 일본 열도 상공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발사장도 동쪽의 무수단리가 아닌 서쪽의 동창리입니다.

발사체는 1분만에 백령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연소를 마친 1단 추진체는 2,3분 사이에 군산 앞바다 200킬로미터 해상에 낙하할 것으로 군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1단 분리와 동시에 2단 로켓이 점화되고 잠시 후 위성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됩니다.

페어링은 제주도 서쪽 160킬로미터 해상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2단 로켓은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해 필리핀 북쪽 215킬로미터 지점에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창리로부터는 3천 킬로미터 가까이 떨어진 곳입니다.

2단 추진체가 이 정도에 떨어진다면 3단 추진체까지 고려할 때 이번 미사일의 사거리는 만 3천킬로미터를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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