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北 동해안에서도 미사일 발사 움직임”

입력 2016.02.04 (09:31) 수정 2016.02.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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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평안북도에 있는 동창리에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통보한 것과는 별도로 동해안에서도 탄도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NHK는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 이어, 동해안에서도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HK는 탄도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가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고, 발사를 위한 준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재작년 3월에 동해안에서 이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노동호`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이 미사일은 650km를 비행한 뒤 일본쪽 동해안에 떨어졌습니다.

이동식 발사대는 주로 지하시설 등에 보관하지만, 동해안에서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한미일 3국의 감시 태세가 강화됐다고 NHK 는 전했습니다.

일본은 어제 북한미사일이 일본 영토나 영공 영해로 들어오면 요격하도록 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내린 바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4년부터 배치하기 시작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지난해 말,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전국 15개 기지에 모두 34기를 배치 완료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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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K “北 동해안에서도 미사일 발사 움직임”
    • 입력 2016-02-04 09:32:43
    • 수정2016-02-04 09: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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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평안북도에 있는 동창리에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통보한 것과는 별도로 동해안에서도 탄도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NHK는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 이어, 동해안에서도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HK는 탄도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가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고, 발사를 위한 준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재작년 3월에 동해안에서 이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노동호`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이 미사일은 650km를 비행한 뒤 일본쪽 동해안에 떨어졌습니다.

이동식 발사대는 주로 지하시설 등에 보관하지만, 동해안에서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한미일 3국의 감시 태세가 강화됐다고 NHK 는 전했습니다.

일본은 어제 북한미사일이 일본 영토나 영공 영해로 들어오면 요격하도록 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내린 바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4년부터 배치하기 시작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지난해 말,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전국 15개 기지에 모두 34기를 배치 완료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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