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한 美 특수부대, SOF는 누구?

입력 2016.02.04 (10:00) 수정 2016.02.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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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수부대와 한국군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미 특수부대와 한국군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 미 특수부대와 한국군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주한 미 특전사령부(SOCKOR)]

이라크전과 아프간전에 투입돼 주로 핵심요인 암살을 맡았던 미군 특수부대가 한미연합 훈련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주한미군이 미 특수부대의 방한과 훈련 일정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주한미군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 제1공수 특전단과 미 75레인저 연대 소속 미국특수작전부대(Special Operations Forces·SOF) 병력이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최근 한국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대는 적의 핵심요인 암살과 함께 대량살상무기 제거 임무 등을 맡는 특수부대다. 이라크전과 9·11 테러 주모자 빈 라덴의 근거지인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투입돼 적 핵심 요인을 암살하는 '참수(斬首)' 작전 등을 수행해왔다. 핵·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제거 작전 임무도 맡는다.

▲ 2011년 미 특수부대의 빈 라덴 사살 관련 9시뉴스 리포트 중

SOF는 냉전 당시 1962년 존.F 케네디 대통령이 중남미 세력과 전쟁을 하면서 창설했다. 2001년 10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 때도 특수부대원들이 적진에 침투해 탈레반군을 교란하고 적의 비밀기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원들은 미군 전체에서 최상위 2% 안에 드는 최고 정예들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주한미군이 이번 일정을 공개한 것은 최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비중인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주한미군이 지난 3일 게재한 보도자료주한미군이 지난 3일 게재한 보도자료

▲ 주한미군이 지난 3일 게재한 보도자료. [주한미군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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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미 특수부대와 한국군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 미 특수부대와 한국군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주한 미 특전사령부(SOCKOR)]

이라크전과 아프간전에 투입돼 주로 핵심요인 암살을 맡았던 미군 특수부대가 한미연합 훈련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주한미군이 미 특수부대의 방한과 훈련 일정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주한미군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 제1공수 특전단과 미 75레인저 연대 소속 미국특수작전부대(Special Operations Forces·SOF) 병력이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최근 한국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대는 적의 핵심요인 암살과 함께 대량살상무기 제거 임무 등을 맡는 특수부대다. 이라크전과 9·11 테러 주모자 빈 라덴의 근거지인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투입돼 적 핵심 요인을 암살하는 '참수(斬首)' 작전 등을 수행해왔다. 핵·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제거 작전 임무도 맡는다.

▲ 2011년 미 특수부대의 빈 라덴 사살 관련 9시뉴스 리포트 중

SOF는 냉전 당시 1962년 존.F 케네디 대통령이 중남미 세력과 전쟁을 하면서 창설했다. 2001년 10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 때도 특수부대원들이 적진에 침투해 탈레반군을 교란하고 적의 비밀기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원들은 미군 전체에서 최상위 2% 안에 드는 최고 정예들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주한미군이 이번 일정을 공개한 것은 최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비중인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주한미군이 지난 3일 게재한 보도자료

▲ 주한미군이 지난 3일 게재한 보도자료. [주한미군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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