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조립시설 주변 분주”…발사 임박?

입력 2016.02.04 (21:08) 수정 2016.02.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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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동창리 발사장 주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관측됐습니다.

워싱턴의 이주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미사일 발사 앞두고 “절대복종” 강조…대규모 숙청도?
☞ 北 발사체, 2012년 은하3호와 차이는?


<리포트>

지난 1일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촬영한 위성 사진입니다.

왼쪽 수평 작업 건물 주변에서 버스 등 차량 9대가 포착됐습니다.

1주일전과 비교해 차량 8대가 늘었습니다.

수평 작업 건물은 발사체 부위와 하부 시스템을 연결해 발사대에 올릴 준비를 하는 일종의 조립시설입니다.

또 발사체 부품들을 발사대로 운송하는 이동식 구조물도 목격됐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012년, 은하 3호 발사 준비 때와 흡사하다는게 사진을 공개한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의 설명입니다.

38노스는 이와함께 발사대와 지지탑, 수직 엔진 실험대 주변 정황으로 볼때 미사일 발사는 언제든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고 우리 국방부도 미사일 발사 준비가 진행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한반도 주변에 이지스함 배치를 늘린 미국 정부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에 대비한 방위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애쉬턴 카터(미 국방장관) :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탄도 미사일 요격기 숫자를 늘리고 성능도 계속해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한미일 3국 국방당국은 내일(5일) 화상회의를 열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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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사일 조립시설 주변 분주”…발사 임박?
    • 입력 2016-02-04 21:09:25
    • 수정2016-02-04 22: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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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동창리 발사장 주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관측됐습니다.

워싱턴의 이주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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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1일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촬영한 위성 사진입니다.

왼쪽 수평 작업 건물 주변에서 버스 등 차량 9대가 포착됐습니다.

1주일전과 비교해 차량 8대가 늘었습니다.

수평 작업 건물은 발사체 부위와 하부 시스템을 연결해 발사대에 올릴 준비를 하는 일종의 조립시설입니다.

또 발사체 부품들을 발사대로 운송하는 이동식 구조물도 목격됐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012년, 은하 3호 발사 준비 때와 흡사하다는게 사진을 공개한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의 설명입니다.

38노스는 이와함께 발사대와 지지탑, 수직 엔진 실험대 주변 정황으로 볼때 미사일 발사는 언제든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고 우리 국방부도 미사일 발사 준비가 진행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한반도 주변에 이지스함 배치를 늘린 미국 정부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에 대비한 방위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애쉬턴 카터(미 국방장관) :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탄도 미사일 요격기 숫자를 늘리고 성능도 계속해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한미일 3국 국방당국은 내일(5일) 화상회의를 열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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